이경영 재혼설·이시언 결혼설
양측 모두 "사실무근" 부인에도
前 부인·현 여친 향한 뜨거운 관심
양측 모두 "사실무근" 부인에도
前 부인·현 여친 향한 뜨거운 관심

지난 10일 이경영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는 "이경영이 40대 후반 비연예인 여성과 1년째 교제 중"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결혼을 계획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재혼설이 나오자 이경영은 직접 다수의 매체에 단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기사가 날 결혼시켜주나. 내가 요즘 즐겨 듣는 노래가 '상사화', '사랑할수록'"이라며 "난 누굴 책임질 만큼 강하지도 못하고 지금 혼자가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시언은 MBC '나 혼자 산다' 하차 소식을 알린 뒤 연인 서지승과의 결혼설에 휘말렸다.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5년여 간 함께 했던 '나 혼자 산다'를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며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제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 분들과 오랜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시언 측은 "연기 활동에 조금 더 집중하기 위해 하차하는 것"이라고 해명했고, 서지승 역시 결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도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하는 이시언의 의견을 존중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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