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0명 제주 고두심, 첫 8도 올스타 영입 '행복'
신유, 女팬 출연자 무대에 고개 푹 숙인 사연은?
신유, 女팬 출연자 무대에 고개 푹 숙인 사연은?

지난 5일 밤 시청자를 만난 ‘트롯 전국체전’은 전국 시청률 16.5%(닐슨코리아 기준) 기록과 함께 분당 최고 시청률 17.8%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의 왕좌 자리를 거머쥐었다.
첫 방송 되자마자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한 ‘트롯 전국체전’은 끼와 실력으로 중무장한 참가선수들의 무대로 안방극장에 흥과 웃음, 감동을 모두 선물했다.
특히, 참가선수들의 다채로운 사연과 무대는 공감을 샀고, 각기 다른 이야기와 이를 바탕에 둔 경연곡들은 방송이 끝나도 긴 여운을 남겼다.
‘트롯 전국체전’은 트로트 명가인 KBS답게 화려한 무대 연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8개 지역 대표 감독들과 코치진들과 응원단장의 고품격 리액션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서울 주현미를 비롯해 경기 김수희, 강원 김범룡, 충청 조항조, 전라 남진, 경상 설운도, 제주 고두심, 글로벌 김연자 등 전국 8개 지역 감독진부터 코치진을 들었다 놨다 하는 매력 만점 참가선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가요제 대상 20번 수상에 빛나는 화려한 경력 뒤 무대 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밝힌 한 참가선수는 우려와 달리 첫 소절부터 탁월한 실력으로 감독들과 코치진을 반하게 만들며 8도 올스타를 차지한다.
특히 이 참가선수는 지난 방송부터 뜨거운 영입 작전에도 대표 선수 0명으로 좌절했던 제주 감독 고두심의 러브콜에 화답, 제주도의 첫 8도 올스타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며 그를 감격하게 만든다.
또 ‘신유오빠 저 왔어요’라는 강렬한 닉네임의 한 참가선수는 신유의 오랜 찐팬임을 알리며 “신유 선배님은 저의 뮤즈”라고 밝혀 등장부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성진 음색이 돋보이는 참가선수의 무대에 신유의 극찬이 쏟아진 것도 잠시, 신유는 이내 고개를 푹 숙이는데, 그 사연 또한 어떤 내용일지 시청자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트롯 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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