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영 "후회막심, 미쳤지 내가"
'극과 극' 이혼 6년차 커플 재회
14년 만에 둘만의 시간 '오열'
'극과 극' 이혼 6년차 커플 재회
14년 만에 둘만의 시간 '오열'

오는 11일 방송되는 ‘우이혼’ 4회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박재훈과 박혜영의 2박 3일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주 짧지만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였던 두 사람은 그동안 이혼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가 ‘우이혼’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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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사람은 14년 만에 단둘이 갖게 된 재회의 시간도 이제까지 이혼 부부들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드리웠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숙소 문 앞에서부터 “준성 아빠”라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등장한 박혜영이 “머리는 왜 풀어헤치고 있어? 옷은 그게 뭐야? 불편해”라고 3연타를 날리자, 박재훈이 몸 둘 바를 모르는 모습이 펼쳐진 것.
뿐만 아니라 분위기 잡는 걸 못 참는다는 박혜영은 긴장 반, 설렘 반으로 기다린 박재훈이 숙소 곳곳에 준비해 놓은 로맨틱한 촛불들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끄면서 박재훈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박혜영은 만난 지 10분 만에 “후회막심, 미쳤지 내가 진짜”라고 불만을 폭발시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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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2호 커플’ 최고기-유깻잎이 아쉬움 속에 이혼 후 첫 번째 재회를 마친 가운데, 사상 초유 촬영 중단 위기를 맞게 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한 달에 한 번 딸 솔잎이와 유깻잎이 만나는 날, 최고기가 전 장모님 댁에 방문한 상황에서 촬영이 불가능한 사건이 터졌던 것. 더욱이 상견례 때부터 문제가 됐던 혼수와 관련된 이야기가 불거져 나오며 결국 유깻잎이 폭발한 채 오열하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박재훈, 박혜영 커플은 1, 2호 커플과는 또 다른 사연과 인생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 것”이라며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이혼 이야기가 이전과는 또 다른 공감과 웃음, 눈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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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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