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입건
"모든 질책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
SBS '날아라 개천용' 측 "대책 논의 중"
"모든 질책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
SBS '날아라 개천용' 측 "대책 논의 중"

게시물에는 "배성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 성명문을 발표한다. 배성우가 연기하는 극 중 박삼수는 어린 시절 가난했고 가정폭력의 희생자였다"면서 "살기 위해 사람을 죽였던 '때밀이' 어머니의 고통을 지켜보면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었던 만큼, 어려운 곤경에 처해 있는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이해하며 그들의 고통을 달래기 위해 불합리한 세상과 맞서는 정의로운 기자"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또한 "이와 같은 이유로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 측에게 배성우의 하차를 강력히 촉구한다. 만일 출연을 강행할 시에는 드라마에 대한 전면 보이콧을 불사할 것을 단호히 선언한다"고 전했다.

이에 배성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0일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배성우도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함께 일하는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날아라 개천용'은 현재 11회까지 방영됐으며, 막바지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9회 분이 남았기 때문에 제작진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ADVERTISEMENT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