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스타트업', 지난 6일 종영
김선호, SH 벤처캐피탈 수석팀장 한지평 役
"좀 더 편안한 배우로 다가가고파"
김선호, SH 벤처캐피탈 수석팀장 한지평 役
"좀 더 편안한 배우로 다가가고파"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 출연한 배우 김선호가 극 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50%라고 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담은 작품이다.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과 드라마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선호는 극 중 SH 벤처캐피탈 수석팀장 한지평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상황에 따른 캐릭터의 디테일한 변화를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카리스마부터 설렘, 안쓰러움까지 여러 가지 감정을 오가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선호는 1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지평처럼 남들한테 차가운 말을 잘 못 하는 편"이라며 "실제로는 좋은 집이나 차도 없다. 그래도 내가 연기했으니 절반 정도는 내 모습이 묻어나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김선호는 극 중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최원덕(김해숙 분)이 어린 한지평에게 신발 끈을 묶어주고 난 후 "성공하면 연락하지 마라. 부자 되고 결혼해도 연락하지 마라. 잘 먹고 잘 살면 연락하지 마라. 대신 힘들면 연락해라. 저번처럼 비오는 데 갈 데 하나 없으면 와라. 미련곰탱이처럼 맞지 말고 그냥 와라"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을 꼽았다.
내년에는 좀 더 편안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김선호. 그는 "KBS2 '1박 2일'을 통해 계속 인사하면서, 내년 1월 개막하는 연극 '얼음'으로 관객들을 만날 것 같다"며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한편 '스타트업'은 지난 6일 5.2%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담은 작품이다.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과 드라마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선호는 극 중 SH 벤처캐피탈 수석팀장 한지평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상황에 따른 캐릭터의 디테일한 변화를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카리스마부터 설렘, 안쓰러움까지 여러 가지 감정을 오가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선호는 1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지평처럼 남들한테 차가운 말을 잘 못 하는 편"이라며 "실제로는 좋은 집이나 차도 없다. 그래도 내가 연기했으니 절반 정도는 내 모습이 묻어나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김선호는 극 중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최원덕(김해숙 분)이 어린 한지평에게 신발 끈을 묶어주고 난 후 "성공하면 연락하지 마라. 부자 되고 결혼해도 연락하지 마라. 잘 먹고 잘 살면 연락하지 마라. 대신 힘들면 연락해라. 저번처럼 비오는 데 갈 데 하나 없으면 와라. 미련곰탱이처럼 맞지 말고 그냥 와라"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을 꼽았다.
내년에는 좀 더 편안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김선호. 그는 "KBS2 '1박 2일'을 통해 계속 인사하면서, 내년 1월 개막하는 연극 '얼음'으로 관객들을 만날 것 같다"며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한편 '스타트업'은 지난 6일 5.2%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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