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사용설명서]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신인 사용법'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루키들의 매력
이달의 루키! 스테이씨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신인 사용법'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루키들의 매력
이달의 루키! 스테이씨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쏟아지는 별들 속 유독 빛을 내는 단 하나의 특별함. 이 영롱함은 다양한 요소에서 온다. 외적인 아름다움, 인고의 시간, 매력적인 실력까지 반짝이는 것들은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그 중 겉면의 화려함은 쉽게 흥미를 잃게 만들곤 한다. 그러나 내면에서 시작된 아름다움은 잔향이 오래 간다. 전원 센터를 자신한 스테이씨의 유일무이 필승 전략이다.
씨스타, 트와이스, 에이핑크, 청하까지 인기 걸그룹들의 히트곡은 전부 이 프로듀싱팀을 거쳐갔다. 최근 환불원정대의 '돈 터치 미(DON'T TOUCH ME)'까지 음원차트 정상에 올려다 놓은 '대세 of 대세'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의 이야기다. '히트곡 메이커'로 통하던 이들은 본격적으로 걸그룹 제작에 나섰다. '스타 투 어 영 컬처(Star To A Young Culture)', 젊은 문화를 이끌어가는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가 스테이씨(STAYC)라는 이름에 녹아 들었다. 무엇보다 스테이씨에는 특별한 한 가지가 있었다. 비주얼·보컬·퍼포먼스에 이은 필수 요소, 바로 인성이었다.
블랙아이드필승은 인성이 갖춰진 건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멤버들을 찾아다녔고 그 결과 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하나로 뭉쳤다. 평균 연령 18세의 'YOUNG'한 이 그룹은 선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강조했다. '전원 센터' 수식어에 어울리는 보컬 실력 및 비주얼에 '선한 영향력'까지 꿈꾸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꺾이지 않는다는 말이 떠오른다. 맑고 건강한 미소, 이보다 더한 '힐링'은 없는 듯하다. ◆ "스테이씨! 너희의 입덕 포인트를 알려줘""반전 매력이요! 이번에 '텐스타' 촬영과 인터뷰를 하면서 문득 깨달은 매력이에요. 다들 엉뚱하기도 하고, 단순하기도 하고, 허당미도 있고, 순수한데 카메라만 돌아가면 돌변하는 것 같아요. 카리스마도 느껴지고, 새침하기도 하고, 다들 과감해지는 듯 해요. 특히 다들 실전에 강해요. 보컬적인 부분도 특색 있어요. 저희 노래를 들으신 분들이라면 '생각지도 못한 음색이다'고 느끼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10.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능숙하게 촬영을 잘 해냈어요. 괜히 '전원 센터' 비주얼이 아니던데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수식어였는데 점점 맞는 것 같아요. 멤버들 다들 너무 예쁘더라고요.(웃음) '텐스타' 촬영 외에 데뷔 티저 사진이나 영상이 공개될 때도 각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걸 보면서 전부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은)
멤버들이 촬영하는 걸 보면 질투 나는 게 아니라 '와 진짜 예쁘다', '대박 잘 나왔다' 탄성밖에 안 나와요. (아이사)
10. 드디어 데뷔의 꿈을 이뤘는데 기분이 어때요?
'말도 안 돼'라는 말만 수십 번 했어요. 디데이를 휴대전화 배경화면에 설정 해놓고 하루하루 데뷔일이 다가오는 걸 셌어요. 많이 떨리고 걱정이 됐는데 그만큼 기대도 컸죠. 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많이 설레었어요. (수민)
영상통화 팬사인회가 제일 기대돼요! (윤)
전 저희를 보여줄 수 있는 음악방송을 제일 기다렸어요. (아이사)
10. '히트곡 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의 1호 제작 걸그룹이에요.
PD님들이 제작하는 첫 그룹이라 책임감도 크고, 더 잘 해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오히려 PD님들보다 저희가 더 욕심나는 것 같기도 해요. (아이사)
서로에게 자부심을 느끼고 또 각자 노력하는 것 같아요. PD님들도 최선을 다해 저희에게 임해주고, 저희도 그에 보답하려고 항상 노력하죠. (시은)
10. 블랙아이드필승이 어떤 조언을 해주던가요?
'깎을수록 정교해져라'라는 말을 해주신 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시은)
PD님들께서 명언 같은 걸 잘 얘기해 주시는데 매번 여운이 오래 가요. (아이사)
힐링 그 자체에요. (윤)
블랙아이드필승 외에 또 다른 대표님도 계시는데 항상 '우리의 꿈이 너희의 꿈을 이뤄주는 거다'고 말씀하세요. 그게 정말 마음에 와 닿고 그만큼 책임감도 느껴져요. 늘 마음에 새기고 있어요. (수민)
10. 데뷔 직전 환불원정대의 '돈 터치 미'가 대박 났는데 부담은 없나요.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걸 잘 이어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시은)
'돈 터치 미'를 들었을 때 '이 곡을 우리가 하면 또 다른 색깔로 나올 수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아이사)
10. 스테이씨 데뷔곡 '소 배드(So bad)' 자랑 좀 해주세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어리지만 당찬 10대의 모습을 표현한 ‘틴 프레시’ 매력이 가득 담겼어요. 너무 좋아요. 계속 들어도 안 질려요. 다들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노래라고 얘기해 줘요.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저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한 곡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각자의 파트가 너무 잘 맞거든요. 파트 하나하나가 킬링이에요! 퍼포먼스는 과감한 편이에요. 지금까지 보지 못한, 뻔하지 않은 장르의 안무죠. 곡 자체가 벅찬 느낌의 곡이라 안무도 벅찬 감정들을 많이 담아내려 했어요.
10. 제일 듣고 싶은 반응은 뭐예요?
"대박이다!", "찐이다!", "왜 계속 찾아보게 되지?", "왜 이제야 왔어"
10. 팀에 외국인 멤버가 없는 건 독특한 것 같아요.
모두 한국인이란 점에서 의사소통이 편해요. 영어나 중국어는 시은이가 워낙 잘해서 걱정 없어요. K팝을 알린다는 부분에 있어서 전원 한국인인 점이 우리 문화를 책임지고 알릴 수 있다는 자부심을 생기게 해주는 것 같아요. (수민)
다른 언어들은 활동하면서 배워나갈 듯 합니다! (아이사)
10. 리더 수민은 어떻게 선발됐어요?
자연스럽게 우리를 이끌었어요. 그냥 처음부터 리더였죠. 멤버들을 한 명 한 명 다 생각해 주고 잘 이끌어줘요. 저희가 개인 별로 '어떻게 하면 잘 할까'를 고민한다면 수민 언니는 항상 '우리 팀이 어떻게 되고 있나'를 생각하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존경스러워요.
10. 그럼 리더 수민이 본 스테이씨는 어때요?
여러 친구들을 만나봤는데 이렇게 솔직하고 착한 친구들은 처음이에요. 너무 순수하고 착해요. 각자 매력이 뚜렷하고 배려심이 깊어요. 누군가 힘들어하는 게 보이면 바로 달려가서 얘기를 들어줘요. 저희는 정말! 진짜로!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어요. 서로 이해해 주고 다른 점은 맞춰가면서 노력하는 편이죠. (수민)
10. 시은은 배우 활동과 '박남정 딸'로 먼저 얼굴을 알렸어요.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계속 갖고 있었어요. 연습 기간은 약 4년 정도 됐죠. 오랜 시간 연습해서 스테이씨로 멤버들과 함께 데뷔하게 된 게 정말 꿈만 같아요. 개인 활동과 단체 생활은 확실히 많이 다른데 두 영역을 별개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건 배우의 일이고, 가수의 일은 스테이씨가 처음이니 지금 같이 시작하고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거라고 봐요. (시은)
10. 다른 멤버들은 박남정 선배님을 만나봤나요?
한 번 만났는데 너무 재밌으세요. 처음 뵌 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친근하더라고요. 또 든든했어요. (아이사)
영상 통화도 했어요! (수민)
내적 친밀도가 높아요. (윤)
아빠는 늘 스테이씨를 응원해 주세요. 멤버들이 친밀감 있게 느낀 것도 아빠가 모두를 딸처럼 생각하시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아주 열심히 응원해 주고 계세요. (시은)
10. '전원 센터', '전원 보컬'을 내세우고 있는데
스테이씨의 강점은 각기 다른 목소리가 아닐까 싶어요. 보컬 개성도 다들 뚜렷하고, 비주얼도 다 달라서 무대가 전혀 지루하지 않죠. 각자 개성이 뚜렷한 만큼 파트 별로 분위기도 달라요. 음역대도 다양해서 한 곡 안에서 다채로운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10. '스테이씨는 이런 팀이다!' 직접 설명해 준다면?
저희 나이에 맞는 풋풋함과 건강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재이)
PD님들이 항상 '멋진 여자가 돼라'고 말씀해 주세요. '행동이나 생각 하나하나 멋있게 해야 건강한 느낌들이 나온다'면서 '주위에서 늘 악이 소리치는데 귀를 닫고, 좋은 생각만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마인드를 넓혀보자'고 말해주시더라고요. (수민)
회사와 저희 모두 몸과 마음, 둘 다 건강한 걸 추구해요. 저희끼리도 동의하는 부분이에요. 항상 오래가자고 이야기하는데 롱런하기 위해서는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건강해야 대중들도 보면서 좋은 에너지를 얻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거든요. 멤버들 모두 순수하고 거짓말도 잘 못하는 착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대중들에게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게 아닐까요? PD님들도, 저희도 가치관이 단단하고 긍정적이고 또 착해요. 어릴 때부터 다들 모범적으로 자랐죠. (시은)
10. 올해 목표가 있다면?
먼저 스테이씨라는 그룹을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이후에 신인상도 타고 싶고, 사소하게 차트 진입도 해보고 싶어요! 블랙아이드필승 PD님들이 데뷔 전에 소고기를 사준다고 했는데 못 먹었어요. 차트 진입하면 사달라고 해볼까 봐요.(웃음)
10. 팬들에게 한 마디
응원해 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사랑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항상 진실되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단단한 스테이씨가 되고 싶습니다. 팬들과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어요. ◆ 빠져들 수밖에 없을껄? 스테이씨가 보장하는 멤버별 매력! 음색처럼 마음도 예쁜 사랑둥이, 세은
"놀리는 재미가 있어요."
"사랑이 정말 많아요. 옆에서 사랑을 퍼주는 느낌이죠. 옆에 있으면 세은이 덕에 사랑을 아낌없이 받는 것 같아요."
"무대할 때랑 평소랑 갭이 있어요. 무대 아래에서는 뭘 해도 수줍어하고 순둥이인데 카메라가 있으면 정말 새침하게 돌변해요."
"마음이 따뜻해서 누군가 힘들어 보이면 가장 먼저 달려오는 친구예요. 무언가를 못하고 있으면 와서 '해줄까요?'라면서 애교를 부려요. 잘 챙겨주죠."
"음색마저 세은이처럼 예뻐요." 귀여운데 든든하기까지, '맏내' 리더, 수민
"너무 깜찍한 우리의 '맏내!'(막내 같은 맏이를 이르는 말)"
"제일 연장자인데 어려요. 그래서 아가인 저희들이 오히려 되게 귀여워하죠. 생활 애교가 많아요."
"모든 면이 귀여워요.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을 정도예요."
"뭐든 열심히 하는 리더에요. 그런데 항상 노력하고 고민하는 모습마저도 귀여워요."
"중저음 톤을 가지고 있는데 보컬색이 뚜렷해서 매력적이죠." 스테이씨의 엄마 아이사, 혹시 천사 아니야?
"힘들 때 고민을 잘 들어주는 친구예요. 항상 남의 고민도 마다하지 않고 들어주고 해결도 같이 잘 해줘요."
"나눔 기부 천사에요!"
"스테이씨의 엄마랍니다."
"칭찬해 주고, 걱정해 주고, 배려해 주고, 나눠주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천성적으로 타고난 성격인 것 같아요. 세은이랑은 또 다른 느낌의 사랑둥이죠."
"조금의 사투리를 쓰는 게 입덕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는데요?" 워너비 비주얼에 비타민 매력…제대로 겉바속촉, 윤
"키도 크고, 얼굴 자체 분위기 때문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포스나 카리스마가 느껴져요!"
"워너비가 되기 좋은 느낌이죠."
"의외의 면이 있어요. 겉으로만 봤을 땐 모델 같고, 차가울 것 같은데 같이 있으면 많은 에너지를 줘요. 에너자이저죠. 본인이 '겉바속촉'이라고 하네요.(웃음) 같이 있으면 비타민같이 좋은 에너지를 받아요."
"과감한 시도나 스타일링이 잘 어울려요. 뭘 해도 예뻐요."
"보컬 음역대가 높은 편인데 진짜 신기할 정도예요. 노래를 저렇게 높게 부를 수 있구나 싶더라니까요. 음이 끝도 없이 올라가더라고요." 노래·연기 못 하는 게 없는 '무대 장인' 시은, 허당미는 덤!
"제일 똑 부러지게 생기지 않았나요? 근데 사실 단순하고 애교도 많아요. 그만큼 수용을 잘한다는 의미죠. 부비적대는 것도 좋아해요. 특히 세수를 하고 나오면 진짜 깐 달걀 같이 귀여워요"
"똑 부러지는 이미지 같은데 알고 보면 허당미가 넘쳐요. 허당으로는 멤버 TOP3에 드는 것 같아요."
"엄청난 감성 보컬이에요. 시은이가 노래하면 그 안에 모든 감정이 섞여 있어요. 감정 표현을 잘하고, 또 연기를 잘하다 보니 춤출 때나 무대할 때 표현력이 좋아요. 느낌도 더 잘 살려요."
"무대 장인이에요" 모방불가 중저음에 넘치는 끼, 반전 매력 재이
"톤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독보적이거든요. 재이 파트가 나오자마자 '얘 누구야'라고 할 느낌이죠."
"중저음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저음 걔 누구야?'라는 말로 뜰 수도 있겠는데요?"
"재이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곡을 꽉 채워준다는 느낌이 들어요."
"표정 연기도 너무 잘해요. 끼를 잘 부리고 표정을 잘 써요!"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씨스타, 트와이스, 에이핑크, 청하까지 인기 걸그룹들의 히트곡은 전부 이 프로듀싱팀을 거쳐갔다. 최근 환불원정대의 '돈 터치 미(DON'T TOUCH ME)'까지 음원차트 정상에 올려다 놓은 '대세 of 대세'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의 이야기다. '히트곡 메이커'로 통하던 이들은 본격적으로 걸그룹 제작에 나섰다. '스타 투 어 영 컬처(Star To A Young Culture)', 젊은 문화를 이끌어가는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가 스테이씨(STAYC)라는 이름에 녹아 들었다. 무엇보다 스테이씨에는 특별한 한 가지가 있었다. 비주얼·보컬·퍼포먼스에 이은 필수 요소, 바로 인성이었다.
블랙아이드필승은 인성이 갖춰진 건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멤버들을 찾아다녔고 그 결과 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하나로 뭉쳤다. 평균 연령 18세의 'YOUNG'한 이 그룹은 선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강조했다. '전원 센터' 수식어에 어울리는 보컬 실력 및 비주얼에 '선한 영향력'까지 꿈꾸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꺾이지 않는다는 말이 떠오른다. 맑고 건강한 미소, 이보다 더한 '힐링'은 없는 듯하다. ◆ "스테이씨! 너희의 입덕 포인트를 알려줘""반전 매력이요! 이번에 '텐스타' 촬영과 인터뷰를 하면서 문득 깨달은 매력이에요. 다들 엉뚱하기도 하고, 단순하기도 하고, 허당미도 있고, 순수한데 카메라만 돌아가면 돌변하는 것 같아요. 카리스마도 느껴지고, 새침하기도 하고, 다들 과감해지는 듯 해요. 특히 다들 실전에 강해요. 보컬적인 부분도 특색 있어요. 저희 노래를 들으신 분들이라면 '생각지도 못한 음색이다'고 느끼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10.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능숙하게 촬영을 잘 해냈어요. 괜히 '전원 센터' 비주얼이 아니던데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수식어였는데 점점 맞는 것 같아요. 멤버들 다들 너무 예쁘더라고요.(웃음) '텐스타' 촬영 외에 데뷔 티저 사진이나 영상이 공개될 때도 각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걸 보면서 전부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은)
멤버들이 촬영하는 걸 보면 질투 나는 게 아니라 '와 진짜 예쁘다', '대박 잘 나왔다' 탄성밖에 안 나와요. (아이사)
10. 드디어 데뷔의 꿈을 이뤘는데 기분이 어때요?
'말도 안 돼'라는 말만 수십 번 했어요. 디데이를 휴대전화 배경화면에 설정 해놓고 하루하루 데뷔일이 다가오는 걸 셌어요. 많이 떨리고 걱정이 됐는데 그만큼 기대도 컸죠. 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많이 설레었어요. (수민)
영상통화 팬사인회가 제일 기대돼요! (윤)
전 저희를 보여줄 수 있는 음악방송을 제일 기다렸어요. (아이사)
10. '히트곡 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의 1호 제작 걸그룹이에요.
PD님들이 제작하는 첫 그룹이라 책임감도 크고, 더 잘 해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오히려 PD님들보다 저희가 더 욕심나는 것 같기도 해요. (아이사)
서로에게 자부심을 느끼고 또 각자 노력하는 것 같아요. PD님들도 최선을 다해 저희에게 임해주고, 저희도 그에 보답하려고 항상 노력하죠. (시은)
10. 블랙아이드필승이 어떤 조언을 해주던가요?
'깎을수록 정교해져라'라는 말을 해주신 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시은)
PD님들께서 명언 같은 걸 잘 얘기해 주시는데 매번 여운이 오래 가요. (아이사)
힐링 그 자체에요. (윤)
블랙아이드필승 외에 또 다른 대표님도 계시는데 항상 '우리의 꿈이 너희의 꿈을 이뤄주는 거다'고 말씀하세요. 그게 정말 마음에 와 닿고 그만큼 책임감도 느껴져요. 늘 마음에 새기고 있어요. (수민)
10. 데뷔 직전 환불원정대의 '돈 터치 미'가 대박 났는데 부담은 없나요.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걸 잘 이어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시은)
'돈 터치 미'를 들었을 때 '이 곡을 우리가 하면 또 다른 색깔로 나올 수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아이사)
10. 스테이씨 데뷔곡 '소 배드(So bad)' 자랑 좀 해주세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어리지만 당찬 10대의 모습을 표현한 ‘틴 프레시’ 매력이 가득 담겼어요. 너무 좋아요. 계속 들어도 안 질려요. 다들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노래라고 얘기해 줘요.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저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한 곡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각자의 파트가 너무 잘 맞거든요. 파트 하나하나가 킬링이에요! 퍼포먼스는 과감한 편이에요. 지금까지 보지 못한, 뻔하지 않은 장르의 안무죠. 곡 자체가 벅찬 느낌의 곡이라 안무도 벅찬 감정들을 많이 담아내려 했어요.
10. 제일 듣고 싶은 반응은 뭐예요?
"대박이다!", "찐이다!", "왜 계속 찾아보게 되지?", "왜 이제야 왔어"
10. 팀에 외국인 멤버가 없는 건 독특한 것 같아요.
모두 한국인이란 점에서 의사소통이 편해요. 영어나 중국어는 시은이가 워낙 잘해서 걱정 없어요. K팝을 알린다는 부분에 있어서 전원 한국인인 점이 우리 문화를 책임지고 알릴 수 있다는 자부심을 생기게 해주는 것 같아요. (수민)
다른 언어들은 활동하면서 배워나갈 듯 합니다! (아이사)
10. 리더 수민은 어떻게 선발됐어요?
자연스럽게 우리를 이끌었어요. 그냥 처음부터 리더였죠. 멤버들을 한 명 한 명 다 생각해 주고 잘 이끌어줘요. 저희가 개인 별로 '어떻게 하면 잘 할까'를 고민한다면 수민 언니는 항상 '우리 팀이 어떻게 되고 있나'를 생각하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존경스러워요.
10. 그럼 리더 수민이 본 스테이씨는 어때요?
여러 친구들을 만나봤는데 이렇게 솔직하고 착한 친구들은 처음이에요. 너무 순수하고 착해요. 각자 매력이 뚜렷하고 배려심이 깊어요. 누군가 힘들어하는 게 보이면 바로 달려가서 얘기를 들어줘요. 저희는 정말! 진짜로!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어요. 서로 이해해 주고 다른 점은 맞춰가면서 노력하는 편이죠. (수민)
10. 시은은 배우 활동과 '박남정 딸'로 먼저 얼굴을 알렸어요.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계속 갖고 있었어요. 연습 기간은 약 4년 정도 됐죠. 오랜 시간 연습해서 스테이씨로 멤버들과 함께 데뷔하게 된 게 정말 꿈만 같아요. 개인 활동과 단체 생활은 확실히 많이 다른데 두 영역을 별개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건 배우의 일이고, 가수의 일은 스테이씨가 처음이니 지금 같이 시작하고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거라고 봐요. (시은)
10. 다른 멤버들은 박남정 선배님을 만나봤나요?
한 번 만났는데 너무 재밌으세요. 처음 뵌 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친근하더라고요. 또 든든했어요. (아이사)
영상 통화도 했어요! (수민)
내적 친밀도가 높아요. (윤)
아빠는 늘 스테이씨를 응원해 주세요. 멤버들이 친밀감 있게 느낀 것도 아빠가 모두를 딸처럼 생각하시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아주 열심히 응원해 주고 계세요. (시은)
10. '전원 센터', '전원 보컬'을 내세우고 있는데
스테이씨의 강점은 각기 다른 목소리가 아닐까 싶어요. 보컬 개성도 다들 뚜렷하고, 비주얼도 다 달라서 무대가 전혀 지루하지 않죠. 각자 개성이 뚜렷한 만큼 파트 별로 분위기도 달라요. 음역대도 다양해서 한 곡 안에서 다채로운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10. '스테이씨는 이런 팀이다!' 직접 설명해 준다면?
저희 나이에 맞는 풋풋함과 건강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재이)
PD님들이 항상 '멋진 여자가 돼라'고 말씀해 주세요. '행동이나 생각 하나하나 멋있게 해야 건강한 느낌들이 나온다'면서 '주위에서 늘 악이 소리치는데 귀를 닫고, 좋은 생각만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마인드를 넓혀보자'고 말해주시더라고요. (수민)
회사와 저희 모두 몸과 마음, 둘 다 건강한 걸 추구해요. 저희끼리도 동의하는 부분이에요. 항상 오래가자고 이야기하는데 롱런하기 위해서는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건강해야 대중들도 보면서 좋은 에너지를 얻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거든요. 멤버들 모두 순수하고 거짓말도 잘 못하는 착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대중들에게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게 아닐까요? PD님들도, 저희도 가치관이 단단하고 긍정적이고 또 착해요. 어릴 때부터 다들 모범적으로 자랐죠. (시은)
10. 올해 목표가 있다면?
먼저 스테이씨라는 그룹을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이후에 신인상도 타고 싶고, 사소하게 차트 진입도 해보고 싶어요! 블랙아이드필승 PD님들이 데뷔 전에 소고기를 사준다고 했는데 못 먹었어요. 차트 진입하면 사달라고 해볼까 봐요.(웃음)
10. 팬들에게 한 마디
응원해 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사랑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항상 진실되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단단한 스테이씨가 되고 싶습니다. 팬들과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어요. ◆ 빠져들 수밖에 없을껄? 스테이씨가 보장하는 멤버별 매력! 음색처럼 마음도 예쁜 사랑둥이, 세은
"놀리는 재미가 있어요."
"사랑이 정말 많아요. 옆에서 사랑을 퍼주는 느낌이죠. 옆에 있으면 세은이 덕에 사랑을 아낌없이 받는 것 같아요."
"무대할 때랑 평소랑 갭이 있어요. 무대 아래에서는 뭘 해도 수줍어하고 순둥이인데 카메라가 있으면 정말 새침하게 돌변해요."
"마음이 따뜻해서 누군가 힘들어 보이면 가장 먼저 달려오는 친구예요. 무언가를 못하고 있으면 와서 '해줄까요?'라면서 애교를 부려요. 잘 챙겨주죠."
"음색마저 세은이처럼 예뻐요." 귀여운데 든든하기까지, '맏내' 리더, 수민
"너무 깜찍한 우리의 '맏내!'(막내 같은 맏이를 이르는 말)"
"제일 연장자인데 어려요. 그래서 아가인 저희들이 오히려 되게 귀여워하죠. 생활 애교가 많아요."
"모든 면이 귀여워요.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을 정도예요."
"뭐든 열심히 하는 리더에요. 그런데 항상 노력하고 고민하는 모습마저도 귀여워요."
"중저음 톤을 가지고 있는데 보컬색이 뚜렷해서 매력적이죠." 스테이씨의 엄마 아이사, 혹시 천사 아니야?
"힘들 때 고민을 잘 들어주는 친구예요. 항상 남의 고민도 마다하지 않고 들어주고 해결도 같이 잘 해줘요."
"나눔 기부 천사에요!"
"스테이씨의 엄마랍니다."
"칭찬해 주고, 걱정해 주고, 배려해 주고, 나눠주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천성적으로 타고난 성격인 것 같아요. 세은이랑은 또 다른 느낌의 사랑둥이죠."
"조금의 사투리를 쓰는 게 입덕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는데요?" 워너비 비주얼에 비타민 매력…제대로 겉바속촉, 윤
"키도 크고, 얼굴 자체 분위기 때문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포스나 카리스마가 느껴져요!"
"워너비가 되기 좋은 느낌이죠."
"의외의 면이 있어요. 겉으로만 봤을 땐 모델 같고, 차가울 것 같은데 같이 있으면 많은 에너지를 줘요. 에너자이저죠. 본인이 '겉바속촉'이라고 하네요.(웃음) 같이 있으면 비타민같이 좋은 에너지를 받아요."
"과감한 시도나 스타일링이 잘 어울려요. 뭘 해도 예뻐요."
"보컬 음역대가 높은 편인데 진짜 신기할 정도예요. 노래를 저렇게 높게 부를 수 있구나 싶더라니까요. 음이 끝도 없이 올라가더라고요." 노래·연기 못 하는 게 없는 '무대 장인' 시은, 허당미는 덤!
"제일 똑 부러지게 생기지 않았나요? 근데 사실 단순하고 애교도 많아요. 그만큼 수용을 잘한다는 의미죠. 부비적대는 것도 좋아해요. 특히 세수를 하고 나오면 진짜 깐 달걀 같이 귀여워요"
"똑 부러지는 이미지 같은데 알고 보면 허당미가 넘쳐요. 허당으로는 멤버 TOP3에 드는 것 같아요."
"엄청난 감성 보컬이에요. 시은이가 노래하면 그 안에 모든 감정이 섞여 있어요. 감정 표현을 잘하고, 또 연기를 잘하다 보니 춤출 때나 무대할 때 표현력이 좋아요. 느낌도 더 잘 살려요."
"무대 장인이에요" 모방불가 중저음에 넘치는 끼, 반전 매력 재이
"톤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독보적이거든요. 재이 파트가 나오자마자 '얘 누구야'라고 할 느낌이죠."
"중저음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저음 걔 누구야?'라는 말로 뜰 수도 있겠는데요?"
"재이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곡을 꽉 채워준다는 느낌이 들어요."
"표정 연기도 너무 잘해요. 끼를 잘 부리고 표정을 잘 써요!"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