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 빛난 카운터즈 연대
조병규, 카운터즈에 "꼭 갚겠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조병규, 카운터즈에 "꼭 갚겠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OC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조병규가 카운터로서, 학생으로서 한 뼘 더 성장했다. 특히 피보다 진한 카운터즈의 뜨거운 연대와 함께 ‘악귀 3단계’ 이홍내가 본격적인 악행을 예고하는 등 휘몰아친 전개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경이로운 소문’ 4회는 유료플랫폼 시청률이 전국 평균 6.7%, 최고 7.2%를 기록해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남녀 2549 시청률은 전국 평균 5.3%, 최고 5.7%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멈출 줄 모르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6일 방송한 ‘경이로운 소문’ 4회는 소문(조병규 분)의 학교 퇴학에서 카운터 자격 박탈 위기까지, 반전이 거듭되는 전개가 이어지면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소문은 자신을 잡기 위해 절친 주연(이지원 분)과 웅민(김은수 분)을 납치한 일진 무리에게 분노했다. 특히 뜨겁게 오열하며 극한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소문의 주변으로 오로라빛 융의 땅이 용솟음치듯 터져 나왔고, 카운터즈와 융인 위겐(문숙 분)은 감정 컨트롤이 안 되는 소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걸 알게 돼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소문은 “친구 때리지 말라는 게 그렇게 어렵나? 끝내자”라는 일진 종말 선언과 함께 그들을 거침없이 제압했고, 때마침 카운터즈가 나타나 소문의 폭주를 잠재우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카운터즈의 걱정에도 소문은 “제가 처벌받을게요. 웅민이랑 주연이 저한텐 부모님 같은 존재예요. 나 때문에 다치는 거 더 이상은 못 보겠어요”라며 자신이 모든 걸 감당하겠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소문은 학교는 물론 카운터에서도 잘릴 위기에 놓였고, 위기일발의 소문을 위해 최장물(안석환 분)과 추매옥(염혜란 분)이 끝판왕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장물은 아전인수 격으로 소문을 인신공격하는 일진의 부모에게 소문의 정당방위를 주장하면서 그들한테 당한 피해자 전수조사를 요청했고, 이에 일진들의 아지트였던 급식창고가 폐쇄되는 등 최장물의 든든한 사이다 일격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추매옥은 융인들이 엄연한 계약 위반이라며 소문의 카운터 자격을 운운하자 “소문이가 너희들 살린다는 생각은 못 해봤냐? 내가 현장에서 본 소문이는 적응력 최고지. 용기 있지. 판단력, 결단력. 여기서 책상 놀음하는 너희들보다 백배는 소중한 내 식구야”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소문을 위해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준 카운터즈의 끈끈한 연대는 위기에서 더욱 빛났고, 소문은 “꼭 갚을 거에요. 오늘 고마웠던 거”라며 한 뼘 더 성장할 것을 예고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염혜란과 안석환은 관록의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가모탁은 자신을 코마상태에 빠트린 7년 전 사건의 재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가모탁은 같은 날 중진시에서 자신과 소문의 부모를 죽인 이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직감했고, 두 사건을 담당했던 김정영(최윤영 분)이 자신의 전 애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특히 경찰의 부패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김정영은 가모탁에게 7년 전 사건의 증거물을 건네며 그에게 공조할 것을 제안해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방송 말미엔 악귀보다 더한 악의 세력이 등장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중진시청과 태신그룹에 얽힌 비리와 추악한 암투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지난 1회에서 카운터 철중(성지루 분)을 죽였던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이 끔찍한 추가 살인을 저질러 안방극장에 소름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융의 서고에 있어야 할 ‘망자’ 소문 부모의 기록이 비어있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등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물.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경이로운 소문’ 4회는 유료플랫폼 시청률이 전국 평균 6.7%, 최고 7.2%를 기록해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남녀 2549 시청률은 전국 평균 5.3%, 최고 5.7%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멈출 줄 모르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6일 방송한 ‘경이로운 소문’ 4회는 소문(조병규 분)의 학교 퇴학에서 카운터 자격 박탈 위기까지, 반전이 거듭되는 전개가 이어지면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소문은 자신을 잡기 위해 절친 주연(이지원 분)과 웅민(김은수 분)을 납치한 일진 무리에게 분노했다. 특히 뜨겁게 오열하며 극한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소문의 주변으로 오로라빛 융의 땅이 용솟음치듯 터져 나왔고, 카운터즈와 융인 위겐(문숙 분)은 감정 컨트롤이 안 되는 소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걸 알게 돼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소문은 “친구 때리지 말라는 게 그렇게 어렵나? 끝내자”라는 일진 종말 선언과 함께 그들을 거침없이 제압했고, 때마침 카운터즈가 나타나 소문의 폭주를 잠재우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카운터즈의 걱정에도 소문은 “제가 처벌받을게요. 웅민이랑 주연이 저한텐 부모님 같은 존재예요. 나 때문에 다치는 거 더 이상은 못 보겠어요”라며 자신이 모든 걸 감당하겠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소문은 학교는 물론 카운터에서도 잘릴 위기에 놓였고, 위기일발의 소문을 위해 최장물(안석환 분)과 추매옥(염혜란 분)이 끝판왕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장물은 아전인수 격으로 소문을 인신공격하는 일진의 부모에게 소문의 정당방위를 주장하면서 그들한테 당한 피해자 전수조사를 요청했고, 이에 일진들의 아지트였던 급식창고가 폐쇄되는 등 최장물의 든든한 사이다 일격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추매옥은 융인들이 엄연한 계약 위반이라며 소문의 카운터 자격을 운운하자 “소문이가 너희들 살린다는 생각은 못 해봤냐? 내가 현장에서 본 소문이는 적응력 최고지. 용기 있지. 판단력, 결단력. 여기서 책상 놀음하는 너희들보다 백배는 소중한 내 식구야”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소문을 위해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준 카운터즈의 끈끈한 연대는 위기에서 더욱 빛났고, 소문은 “꼭 갚을 거에요. 오늘 고마웠던 거”라며 한 뼘 더 성장할 것을 예고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염혜란과 안석환은 관록의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가모탁은 자신을 코마상태에 빠트린 7년 전 사건의 재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가모탁은 같은 날 중진시에서 자신과 소문의 부모를 죽인 이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직감했고, 두 사건을 담당했던 김정영(최윤영 분)이 자신의 전 애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특히 경찰의 부패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김정영은 가모탁에게 7년 전 사건의 증거물을 건네며 그에게 공조할 것을 제안해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방송 말미엔 악귀보다 더한 악의 세력이 등장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중진시청과 태신그룹에 얽힌 비리와 추악한 암투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지난 1회에서 카운터 철중(성지루 분)을 죽였던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이 끔찍한 추가 살인을 저질러 안방극장에 소름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융의 서고에 있어야 할 ‘망자’ 소문 부모의 기록이 비어있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등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물.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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