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수홍의 집을 찾은 김준호는 자신을 맞이하는 탁재훈과 오민석에게 "재훈이 형도 여기 사는 거야? 도대체 여긴 누구네 집이야? 수홍이 형네 집이잖아"라며 황당해했다. "내 집"이라고 주장한 탁재훈과 오민석은 김준호가 누구랑 사는지, 위치가 어디인지, 방 개수가 몇 개인지를 물으며 새로운 깔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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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다기를 구경한 김준호는 "선수끼리 장난치지 말자"며 불신을 표현하면서도, 막상 차를 내주지 않자 "그럼 이건 언제 사용하는 거냐"고 서운함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결국 보이차를 대접받은 김준호는 "한 모금 마실 때마다 30만 원씩 먹는 기분"이라고 고급진 맛 표현으로 포복절도를 선사했다.
차에 대한 보답으로 예능 수업에 나선 김준호는 "난 야외 프로를 많이 했다. 스튜디오 프로그램에 나가면 내가 오민석이 된다. 내가 모르는 토크를 하면 껴들기 싫다"면서, "하이텐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미우새' 즉석 삼행시로 연예대상 클래스의 순발력을 발휘하며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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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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