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청춘, '청명컴퍼니' 한 팀으로 모인 엔딩
여진구 특별출연 '눈길'
여진구 특별출연 '눈길'

저마다의 꿈과 목표로 돛을 올렸던 네 명의 청춘이 상대방의 손을 잡고 때론 암초에 부딪히기도 한 결과였다. 그중 가장 서투른 청춘이었던 서달미와 남도산은 서로가 서로의 꿈이 되어 지도 없는 항해를 계속했고, 한지평의 외로웠던 삶엔 그가 인생에 빚을 졌던 할머니 최원덕(김해숙 분)과 서달미의 따스함이 새겨졌다. 원인재 역시 다시 친아버지의 성을 따른 ‘서인재’라는 이름과 함께 다시 가족의 테두리에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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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중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한 김해숙(최원덕 역)은 진짜 어른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줘 울림을 더했다. 삼산텍에서 청명컴퍼니로 다시 뭉친 유수빈(이철산 역), 김도완(김용산 역), 스테파니 리(정사하 역) 또한 왁자지껄하고 풋풋한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극 중 AI 스피커 영실이의 목소리를 연기한 여진구의 깜짝 특별출연은 반가움을 더했다. 목소리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그가 스타트업 CEO로 나타나 김선호와 대면한 장면은 훈훈한 광대미소를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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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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