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3차 티저 영상
손발 안 맞는 최악의 팀워크
2% 부족한 어사단의 수사극
손발 안 맞는 최악의 팀워크
2% 부족한 어사단의 수사극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인간미와 허당기로 똘똘 뭉친 청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2% 부족한 수사를 펼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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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의문의 사람들이 쓰러져 있는 현장에서 성이겸이 “넌 살아있는 자들이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명령을 내리자 홍다인은 “제가요? 다 죽은 거 같은데”라고 발을 동동 구르며 겁에 질려 한다. “왜 이리 사람들이 누워있습니까?”라며 천진난만하게 현장으로 뛰어온 박춘삼(이이경 분) 또한 눈앞의 광경을 보자 화들짝 놀라 뒷걸음질 친다. 인파에서 멀찍이 떨어진 채 서로에게 업무를 미루는 겁쟁이 수사관들의 모습은 못 말리는 허당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성이겸과 홍다인이 수사 도중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이고, 노비 박춘삼이 가세해 언성을 높이며 어설픈 팀워크를 선보이고 있다. 잠복 수사 중에는 홍다인과 실랑이를 벌이던 박춘삼이 길가로 굴러떨어져 범인에게 발각됐고, 여기에 화를 참으려는 듯 두 눈을 질끈 감는 성이겸의 표정이 순탄치 않은 동행을 예고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허당기 가득한 어사단의 아슬아슬한 수사극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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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는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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