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 아래 아세안 10개국 하나된 콘서트
이날치 포문-십센치 피날레
이날치 포문-십센치 피날레

첫 포문은 진정한 K-pop 밴드 이날치가 열었다. 한국관광공사 영상이 2억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한 ‘범 내려온다’로 시작된 밴드 이날치의 무대는 왜 최고의 핫 한 밴드인지 여실히 증명했다. 판소리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과 중독성있는 베이스 리프가 돋보이는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 보인 K-한류의 신호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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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국 음악위원 김현철은 인터뷰에서 “AKMC의 한국음악위원으로 선정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아세안 각 국가에서 최고의 아티스트, 음악적으로 대단한 분들을 음악위원으로 모셨다. 아세안 각국의 음악정보도 교류하고 코로나 이후엔 직접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캠페인 송 ‘윌 유 컴 씨 미 어게인?‘(Will You Come See Me Again?)은 선우정아,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소란 고영배, 일레인, 호피폴라 하현상&아일 등이 함께 참여, 코로나 극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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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의 싱어송라이터 Dila Junaidi와는 화상으로 연결하여 브루나이의 근황 등과 브루나이의 음악과 한국 아티스트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러블리한 ‘Rasa Ini Cinta’ 부터 듀엣무대 ‘Aku Milik Orang’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여섯 번째는 한.아세안뮤직페스티벌 캠페인 송 ‘윌 유 컴 씨 미 어게인?’을 작사한 싱어송라이터 일레인. 이 오늘 무대에선 ‘아이 원트 유’(I want you) , ‘사이코’(Psycho) 를 포함해 ‘사이코지만 괜찮아’ OST ‘웨이크 업’(Wake up)까지 음원에 가까운 라이브 실력을 유감없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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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는 베트남의 뮤지션 Vũ와 밴드 Skylines Beyond Our Reach가 함께 했다. 일레트로닉 신스 헤비 사운드와 ‘Vũ’의 서정적 보컬이 탄탄한 음악적 토대위에 실험적인 음악적 파노라마를 펼쳐냈다.
신예 R&B 싱어송라이터 죠지가 아홉 번째 무대에 올랐다.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커버한 곡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죠지는 ‘보트‘(Boat)부터 마지막 곡 ‘바라봐줘요’까지 그루브가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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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Lim은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현재 동남아에서 활동하는 팝 뮤지션 중 가장 유니크한 음색을 가진 뮤지션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ROUND 2020’에서도 역시 그 독특한 음악세계와 보이스를 유감 없이 보였다.
미얀마의 최고의 뮤지션이자 아이돌 Thar Dee Lu는 특별히 밴드 The Key 와 함께 출연자 중 가장 헤비한 음악을 선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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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가수 Gam Wichayanee가 열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올라 파워풀한 가창력과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필리핀 그룹 Ben&Ben은 이날 최고 동시 접속자수를 기록했다. Ben&Ben은 빠른 속도로 필리핀 음악계 최고 반열에 오른 가수로 포크 음악과 월드뮤직, 복합적인 팝음악의 감성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완벽하고 균형적으로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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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이 넘는 시간이지만 MC 고영배 재치와 제이미의 열정은 지치지 않았고 그 에너지로 분위기를 한 층 더 끌어올렸다. 아세안 아티스트와 한국 아티스트가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온택트로 표현할 수 있는 아세안과 한국의 문화적 교류를 충분히 경험한 시간이었다.

이 특별한 기술들이 포함된 영상들은 ‘ROUND 2020’ 온택트 연속 스트리밍 생중계 이 후 KBS 1TV ‘올댓뮤직’ 을 통해 오는 1월 8일부터 4회 연속 강원권으로 방송되며, KBS 1TV 를 통해 스페셜 방송으로도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ROUND 2020’은 유튜브 VOD로도 만나볼 수 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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