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컴백 앞두고 코로나 확진…연예인 코로나 공포 확산 종합

청하, 오늘(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
모든 활동 중단하고 자가격리

가수 청하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규 1집 '케렌시아(QUERENCIA)'의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발매 3일 앞두고 청하의 코로나 소식이 알라져 더 큰 안타까움을 남긴다. 청하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청하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을 전했다.

청하는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청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청하는 현재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 등은 함께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청하는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직접 심경글을 남겼다. 청하는 "우리 별하랑 저 너무 소식 없으면 걱정할까봐 글 남겨요"며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조심한다고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나봐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오늘 급히 연락받고 이제 알았어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우리 별하랑도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우리 곧 만나요. 다시 한번 미안해요"라고 사과하면서 건강하게 만날 날을 약속했다.

앞서 청하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 검사를 한차례 받은 적이 있었다. 청하와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던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하 역시 검사에 응했다. 다행히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으나, 안전을 위해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면서 정규 컴백을 비롯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활동을 중단한다. 오는 10일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발매할 예정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청하는 내년 1월 첫 번째 정규앨범 '케렌시아' 발매를 앞두고 세 개의 선공개 싱글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4월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과 9월 '플레이(PLAY)' 등을 통해 화려하고 웅장한 퍼포먼스로 '원톱 퍼포머'의 매력을 발산했다.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는 마지막 선공개곡이었다.

가요계 대표 여자 솔로가수로 자리매김한 청하는 내년 1월 '케렌시아'로 '퍼포먼스 퀸'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치료 및 회복 기간을 고려했을 때 무대 위 청하를 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청하의 소식을 접한 팬들은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댓글로 청하를 응원하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텐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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