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테스형' 나훈아 미담 공개
"해외 공연때 쇼핑하라고 2천달러 받아"
"아무리 피곤해도 아침 10시면 공연 연습"
개그맨 김학래(왼쪽), 가수 나훈아/ 사진=KBS2 제공
개그맨 김학래(왼쪽), 가수 나훈아/ 사진=KBS2 제공
개그맨 김학래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가수 나훈아 콘서트 게스트로 나선 후일담을 공개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인생 2막을 맞이한 결혼 31년 차 부부 김학래·임미숙이 남다른 입담을 발휘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김학래는 “나훈아는 대한민국 엔터테이너 중에서 최고 멋있는 분“이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훈아의 디너쇼와 30주년 기념 전국투어에 직접 게스트로 참석하며 그의 진면모를 보았다는 것.

김학래는 ”(나훈아가) 남자다운 외모와 달리 너무 섬세하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무엇보다 나훈아가 항상 스태프들의 밥을 먼저 챙긴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작 나훈아은 ”나는 밥 먹으면 노래가 안 된다”며 식사를 거른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나훈아가 이동 시에도 게스트들을 위해 차를 양보하고, 자신은 스탭들과 함께 승합차를 타고 온다는 등 그의미담을 이어갔다.

이에 더해 김학래는 외국 공연을 갔던 당시 나훈아가 “쇼핑하고 놀면서 살 것 있으면 사라”면서 출연료 외에 따로 2천 달러를 더 선물했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뿐만 아니라 김학래는 “(나훈아가) 아무리 피곤해도 항상 아침 10시면 공연 연습을 시작한다”며 나훈아의 프로다운 면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나훈아 미담에 멤버들은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며 또 한 번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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