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미리 선정된 TOP10 방탄소년단, 백예린, 백현, 아이유, 오마이걸, 임영웅, 지코, 블랙핑크, 아이즈원, 김호중의 시상식이 진행됐고, 대상에 준하는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노래상 등 수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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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진은 네티즌인기상을 수상한 직후 "투표로 받는 상이기 때문에 더더욱 기분이 좋다"면서 "이 세상 초콜릿 공장이 망했다고 하더라. 아미들이 너무 달콤해서"라는 진표 개그로 웃음을 안겼다.
RM은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뒤 "우리가 흩뿌린 진심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서로 볼 수 없고 안을 수 없어도 마음이 닿고 있고 연결되어 있음을 노래로 안았다. 계절은 돌아온다. 살아남아서 다시 만나자. 모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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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 등 6명의 트롯맨은 핫트렌드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희재는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건 국민 여러분들이 트롯맨을 사랑해주셔서인 것 같다. 가수로서 노래로 힘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힘내시고 다시 만날 그날까지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신인상은 크래비티와 위클리에게 돌아갔다.
시상식 외에도 방탄소년단, 임영웅, 영탁,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오마이걸, 코드쿤스트, 잔나비 최정훈, 사이먼 도미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대세 of 대세'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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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은 유아의 솔로곡 '숲의 아이'를 시작으로 올해 최고의 히트곡 '돌핀'과 '살짝 설렜어'로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무대를 꾸며 K팝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더보이즈와 몬스타엑스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매력을 뽐냈고, 아이즈원 역시 요정 같은 비주얼로 무대를 꾸몄다.


'돌아올 일상'에서 다시 만나기를 꿈꾸는 마음으로, 무대를 통해 지금 이 순간도 '보통날'로 돌아가는 길임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약 2시간여 동안 올 한해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음악 팬(리스너), 아티스트, 음악 산업 관계자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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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아티스트상 : 방탄소년단
▲ 올해의 앨범상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 올해의 베스트송상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 신인상 : 크래비티 위클리
▲ 핫트렌드상 : 트롯맨6(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
▲ 네티즌 인기상 : 방탄소년단
▲ 베스트 댄스 :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 베스트 퍼포먼스 : 몬스타엑스
▲ 베스트 팝 : 샘 스미스 'To Die For'
▲ 베스트 송라이터 : 영탁
▲ 베스트 퍼포먼스 디렉터 : 손성득
▲ 장르상 락 부문 : 아이유
▲ 장르상 R&B/SOUL 부문 : 백예린
▲ 장르상 발라드 부문 : 다비치
▲ 장르상 힙합 부문: 다모임(팔로알토, 사이먼 도미닉, 더콰이엇, 염따, 딥플로우)
▲ 장르상 인디 부문 볼빨간 사춘기
▲ 장르상 트로트 부문 : 임영웅
▲ 장르상 OST 부문 : 조정석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아로하')
▲ 장르상 세션상 : 적재(기타부문) 신석철(드럼부문) 최훈(베이스부문) 홍소진(신디사이저부문) 김현아(코러스부문)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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