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숨은 명곡 소개
서인영, 스튜디오 등장
히트곡 비하인드 공개
'이십세기힛트쏭' 37회/ 사진=KBS Joy 제공
'이십세기힛트쏭' 37회/ 사진=KBS Joy 제공
가수 서인영이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레전드 걸그룹들을 되돌아봤다.

지난 4일 방송한 '이십세기 힛트쏭'은 '입덕주의, 걸그룹 히든 띵곡 힛-트쏭 10'을 주제로, 레전드 걸그룹들의 명곡들을 다시 돌아보며 특별한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S.E.S., 핑클, 베이비복스 등 단골은 제외한 다양한 걸그룹이 시청자들과 만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이십세기 힛트쏭'의 1위는 쥬얼리의 2집 앨범 타이틀곡 'Again'이 차지했다. 'Again'은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 조민아 2기 멤버들과 함께 '쥬얼리'라는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노래.

특히 쥬얼리의 서인영이 '이십세기 힛트쏭' 스튜디오를 방문해 존재감을 빛냈다. 쥬얼리의 힛트쏭들 덕분에 추억에 잠겼다는 서인영은 쥬얼리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함께하며 '니가 참 좋아'의 박수춤, 'Super Star'의 털기춤, 'One More Time'의 ET춤 등을 선사했다.

서인영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었다. 뱅헤어와 하이웨이스트 등 패션 트렌드세터였던 그는 이 때문에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여기에 싸이가 직접 서인영을 모델로 개사한 '신데렐라'의 숨은 이야기를 공개해 재미를 더했다.

쥬얼리의 'Again' 외에도 디바의 '그래', 슈가의 'Shine', 비비의 '비련', 샤크라의 'Hey U', 투야의 '봐', O-24의 '첫사랑', 티티마의 'My Baby', 써클 'Sweetest Love', 클레오 'Good Time' 등 걸그룹들의 노래가 소개돼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여기에 '원조 군통령' 비비 때문에 '우정의 무대' 야외 세트가 무너졌던 사연, IMF로 인한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1집 앨범으로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골든디스크 인기가수상을 차지했던 디바,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써클의 일본인 멤버들이 준비한 깜짝 영상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이십세기 힛트쏭'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