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종영 D-1
얽히고설킨 네 청춘의 운명
파란만장 항해의 종착지는?
얽히고설킨 네 청춘의 운명
파란만장 항해의 종착지는?

먼저 첫 번째 키워드는 청명컴퍼니의 CEO와 CTO로 만난 서달미, 남도산의 새로운 ‘스타트업’이다. 3년 전 둘의 추억에서 본 딴 ‘타잔’이란 이름의 자율주행차를 두고 또 다른 시작에 발을 디딘 것. 특히 막대한 자본을 가진 모닝그룹이 청명컴퍼니의 메인 기술자들을 몰래 빼가면서 팽팽한 신경전이 발발해 똑같이 자율주행 아이템을 둔 심상치 않은 경쟁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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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는 ‘삼각로맨스’다. 3년 전 어쩔 수 없는 이별을 겪었던 남도산은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서달미를 잊지 못했다. 한지평 역시 여전히 그를 짝사랑하고 있었고 다시 고백하려 했지만 미뤄진 기회에 지체하고 말았고, 그 사이 한국에 돌아온 남도산이 망설임 없어 서달미 앞에 나타났다. 이처럼 서달미를 두고 다시 한 번 두 남자의 신경전이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 삼각로맨스가 어떻게 끝맺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 키워드는 사업의 규모를 확대한다는 뜻을 가진 ‘스케일 업’이다. 이는 최종회의 부제이기도 해 한층 궁금증을 더한다. 청명컴퍼니의 서달미와 남도산부터 한 때 이들의 멘토였던 SH벤처 캐피탈의 한지평, 청명컴퍼니의 대주주 인재컴퍼니의 원인재까지 네 사람은 스타트업으로도 진득하게 얽히고설켜있다. 저마다의 목표를 갖고 한 계단씩 올라서고 있는 회사와 함께 네 사람 개개인의 역량 역시도 ‘스케일 업’을 할 수 있을지, 성장하는 청춘들이 향할 엔딩에도 설레는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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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15회는 오는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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