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조보아·김범 '구미호뎐' 종영 소감
이동욱 "감사하다는 단어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정"
조보아 "기억에 많이 남을 아름다운 작품"
김범 "외로운 이랑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따뜻했다"
이동욱 "감사하다는 단어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정"
조보아 "기억에 많이 남을 아름다운 작품"
김범 "외로운 이랑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따뜻했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한국 전통 설화를 재해석한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색다른 서사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호응과 호평을 받았다.
지난 방송에서 이연(이동욱 분)이 이무기(이태리 분)와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스스로 이무기와 함께 삼도천으로 뛰어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남지아(조보아 분)는 오열했고, 이랑(김범 분)은 괴로워하는 모습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미호뎐'의 주역인 이동욱-조보아-김범은 종영을 앞두고 배우와 스태프,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함을 담은 종영소감을 직접 밝혔다.
전직 백두대간 산신이자 도심에 정착한 심판자 구미호 이연 역을 소화, '구미호의 세상'에 모두를 빠져들게 만든 이동욱은 "마지막 소감을 전하려고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감사한 마음만 든다"며 뭉클한 첫 마디를 꺼냈다. 이어 "저를 많이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어떤 제의를 해도 항상 귀 기울여주셔서 언제나 든든했다"며 이연을 완성시켜준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또한 "함께 연기한 배우분들, 7개월이란 꽤 긴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달려준 우리 스태프들도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며 그간의 감회를 전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구미호뎐'과 각각의 캐릭터들을 저희보다 더 잘 이해해주시고 더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감사하다는 단어로는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어 죄송하고 아쉽다. 그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열연과 애써준 모든 스태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색다른 '구미호'의 이야기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며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뭉클한 감동과 먹먹한 여운을 남기게 될 '구미호뎐'의 결말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구미호뎐' 최종화인 16화는 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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