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아내에게 하루 평균 20통 전화"
아내 김다솜 "옷차림·통금 시간도 간섭"
"아내에게 집착하게 된 이유 있어"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한 개그맨 황영진(오른쪽)과 그의 아내 김다솜/ 사진=SBS플러스 제공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한 개그맨 황영진(오른쪽)과 그의 아내 김다솜/ 사진=SBS플러스 제공
개그맨 황영진의 아내 김다솜이 집착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3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다.

이날 방송에는 황영진의 아내 김다솜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MC 김원희, 이영자, 이지혜를 만난다.

김다솜은 “남편이 일하러 간 날은 하루 평균 20통 정도 전화가 온다. 하루 종일 전화벨이 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말문을 연다. 여기에 “함께 집에 있을 때는 남편이 나만 따라다닌다. 내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도 따라와 ‘언제 나오냐’고 문을 두드린다”고 고백해 언니들을 놀라게 한다. 그는 또 “남편 황영진이 옷차림부터 통금 시간까지 간섭한다”고 추가 폭로를 이어간다.

결국 언니들은 남편 황영진을 소환해 해명을 요구하며 날 선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황영진은 “다 아내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다. 나는 사랑꾼인데, 언니들이 질투하는 거 아니냐?”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해 원성을 자아낸다.

찐언니들의 질타와 압박에 황영진은 “사실 아내에게 집착하게 된 계기가 있다”며 숨겨왔던 자신의 아픈 과거사를 털어놓는다. 황영진의 고백에 아내 김다솜은 물론이고 찐언니 이지혜도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