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화 살아있었다
김정은, 심혜진 칼 맞고 쓰러져
김정은, 심혜진 칼 맞고 쓰러져

심재경(김정은 분)은 자신의 집안에 도청기가 설치됐음을 알아챈 후 범인을 확인하기 위해 ‘50억이 30분 뒤 퀵으로 도착한다’는 내용의 대화를 의도적으로 흘렸다. 심재경의 예상대로 이 내용을 도청하고 있던 하은혜(심혜진 분)가 택배를 가로채려 집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 심재경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하은혜 앞에 나타나 다정하게 말을 건넸고, 하은혜 역시 실망감을 감춘 채 애써 태연한 미소로 응수했다.
ADVERTISEMENT
결국 김윤철은 두 개의 증거물을 들고 서지태(이준혁 분)를 찾아가 “나와 아내가 진선미를 죽였다”고 고백하며 “더 이상 이런 비극이 이어지면 안 된다”는 진심을 털어놨다. 하지만 서지태는 심재경의 것과는 다른 구두 사이즈를 확인한 후 심재경이 아닌, 가까운 이웃에 사는 용의자의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때 죽은 줄 알았던 진선미가 눈앞에 나타났고, 김윤철은 진선미가 심재경의 손을 잡고 자신을 속였다는 믿기지 않는 사실에 크게 절망했다. 하지만 진선미는 떠나가는 김윤철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심재경으로부터 건네받은, 50억이 담긴 김윤철의 자동차 스페어 키를 손에 쥐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ADVERTISEMENT
하은혜는 결국 심재경의 등 뒤로 다가가 “어차피 너희도 종이 한 장으로 이어졌을 뿐이잖아. 우리 계약이 너희 혼인서약서보다 훨씬 더 진짜야!”라고 울부짖으며 심재경에게 칼을 꽂았고, 심재경이 고통에 일그러진 표정으로 서서히 하은혜를 뒤돌아보는 생사기로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나의 위험한 아내’ 15회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