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의 ‘여사친’ 권유라(배다빈 분)가 나타나 경우연을 신경 쓰이게 했고, 한국에 남기로 결심한 이수에게는 세계 곳곳의 사진을 찍는 조건으로 좋은 후원 제안이 들어왔다. 서로를 너무 사랑하기에 두 사람은 속마음을 숨긴 채 고민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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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이수의 집을 찾은 경우연은 권유라를 만났다. 이수와 지나치게 편해 보이는 권유라를 보자 경우연은 신경이 쓰였다. 이수 앞에선 애써 쿨한 척하며 연락하라고 번호까지 줬지만, 경우연은 내내 권유라가 마음에 걸렸다.
사실 이수가 권유라를 만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경우연 때문에 한국에 남기로 한 이수가 상업작가로 일하기 위해 에이전시를 소개받으려고 했던 것. 이수가 더는 떠나지 않는다는 말을 듣자 경우연은 행복해했다. 하지만 이수도 경우연에게 미처 말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 항공사에서 좋은 후원 제안이 들어왔다는 사실이었다. 사진작가로서 아주 좋은 기회였음에도, 이수는 경우연과 함께하는 미래를 위해 꿈을 포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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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경우연은 권유라에게 연락을 받았다. 그는 서슴없이 경우연에게 다가왔고 두 사람은 친구처럼 시간을 보냈다. 권유라 때문에 불편했던 경우연의 마음도 어느새 누그러들었다. 그리고 경우연은 권유라를 통해 자기를 소중하게 여기는 이수의 솔직한 마음을 알게 됐다.
고민하던 경우연은 결국 이수를 찾아갔다. 그리고 이수와 솔직히 터놓고 모든 걸 이야기했다. 이수 역시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했다. 항공사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두 사람은 거의 2년 가까이 떨어져 있어야 했다. 그러나 이수의 선택은 뜻밖이었다. 경우연에게 같이 가자고 이야기한 것. 이수를 홀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경우연도 함께 있고 싶어 하는 그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같이 떠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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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는 이수와 경우연, 그리고 청춘들의 모습을 통해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갔다. 저마다의 사랑법은 다르지만, 그 안에 정답은 없었다. 사랑으로 함께 하는 미래를 택한 ‘우수커플’도, 사랑하기에 헤어짐을 택한 김영희도 보는 이들의 마음에 저마다의 공감과 설렘을 남겼다. 이제 단 3회만을 남겨둔 ‘경우의 수’에서는 사랑에 울고 웃으며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청춘들의 모습이 담길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함께 떠나기로 약속한 이수와 경우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진상혁과 한진주, 이별을 맞은 10년 차 커플 김영희와 최찬호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14회는 오늘(14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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