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주 연속 일요 예능 1위
임원희X정석용, 솔로 예찬
김승우, 이태성 힘들 때 도와준 은인
임원희X정석용, 솔로 예찬
김승우, 이태성 힘들 때 도와준 은인

특히 이적은 가수 데뷔와 관련 “부모님에게 ‘전 세계 뮤지션은 대학 나온 사람이 없다. 제 또래 사람들도 대학 갈 생각 안 하고 음악을 하고 있다. 대학 안 가겠다’고 선언했다”며 부모님에게 멱살을 잡힐 뻔한 학창 시절도 언급했다. 그는 결국, 부모님의 설득과 함께 “형이 저와 2년 차이인데 서울대학교를 간 거다. 제가 제일 하잘 것 없이 여기는 우리 형이 간 걸 보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서울대 입학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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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는 이태성이 힘들었던 시절의 일화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힘든 일이 있으면 얘기하라고 했는데 말을 안 하더라. 근데 소주 한잔을 하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태성이가 어렵게 말을 하려다 울먹이더라. 말도 못하고 울먹이는 게 보는데 속이 상했다”고 입을 열었다. 군월급 11만원으로 한승을 키우며 생활하던 때라 형편이 어려운 걸 깨닫고 김승우가 그 자리에서 아무 말 없이 비상금을 줬다는 사연에 스튜디오에서는 “진짜 든든한 형이다”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김승우는 “내 딴에는 좀 기분 풀어주려고 ‘이름이 뭐냐’고 물었고, ‘이름에 승자 들어가면 다 잘된다’고 이야기해줬다”며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선영은 신곡 ‘안돼요’ 뮤직비디오 촬영 중인 홍진영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손수 반찬을 해서 촬영장을 찾았다. 진영의 연기에 선영이 자꾸 지적을 하자 그럼 한번 직접 연기를 해보라며 기회를 줬다. 선영은 화면이 안나오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보여주겠어’라는 심정으로 열정을 다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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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석용은 원희에게 “너 소개팅하는 거 방송을 봤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임원희는 “부러웠냐?”고 묻자 석용은 “부럽다긴 보다는 사람이 누가 아깝고, 누가 덜 아깝겠어?”며 “예뻐서 좋은데 저렇게 예쁘면 네가 어렵겠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임원희는 “잠깐 멈춤 단계”라고 말했지만, 이를 보던 서장훈은 “끝났다고 봐야죠”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두 사람은 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정석용은 “너야말로 다양한 명절을 보냈을 것 아냐. 결혼 전 명절, 결혼 후 명절, 이혼 후 명절”이라고 말해 원희를 당황케 했다. 원희는 “요즘은 명절에 집에 아예 안간다. 근데 내가 만약 다시 결혼한다면 그때 추석은 어떻게 될까?”라고 물었다. 이에 정석용은 “지금보다야 낫지 않겠냐”고 응대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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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운우리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5%, 13%, 12.8%, 2049 타겟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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