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의 '단 한 곡'은?
규현 "유희열 노래부를 것"
유희열, 역시 '자작곡' 승부
규현 "유희열 노래부를 것"
유희열, 역시 '자작곡' 승부

인터뷰에서 먼저 MC 이승기는 "내가 무명가수이고 단 한 번의 기회를 위해 오디션에 나갔다는 상상만으로도 벌써 힘들다"며 "그래도 내 정체성인 록발라드를 곡을 부르지 않을까, 박완규 선배님의 '천년의 사랑'을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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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니어 심사위원 선미와 송민호는 자신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본인의 노래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선미는 "솔로로서의 나를 처음으로 선보인 '24시간이 모자라'를 오디션 곡으로 선택할 것 같다. 짧은 시간에 가장 큰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언급했고, 송민호는 "저는 역시 노래보다는 랩을 할 것 같다. '겁'을 부르지 않을까"라고 실제 오디션에서 극찬을 받았던 음악을 선곡했다.
이해리 심사위원은 오디션에서의 긴장감을 곡에 몰입해 극복하고 싶다며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했다. 그는 "물론 다비치의 곡 중에서 꼽으라고 해도 많은 노래를 고를 수 있겠지만, 김현식 선배님의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내 감정에 가장 빠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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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중 유일한 작사가 김이나는 "내가 노래를 잘 부른다는 전제하에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부르는 가수도 벅차오르는 곡"이라고 'My Way'를 소개한 김이나는 "나이가 들어보니 그 노랫말과 멜로디에 담긴 힘을 알게 되는 것 같은데, 실패할 땐 하더라도 '할 만큼 했다, 이게 나의 길이다'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선희와 전인권 심사위원은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선택했다. 먼저 전 위원은 "가장 좋아하는 곡이자 나 자신에 대해 직접 쓰고 부른 노래"라며 '사랑한 후에'를 꼽았고, 이선희 심사위원은 "어렸을 때라면 3-4분 안에 내 장점이 가장 돋보이는 곡을 전략적으로 선택했겠지만, 지금이라면 내 나이에 맞는 메시지가 있고 따뜻한 노래를 고를 것 같다"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자 여유를 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안부'를 부르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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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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