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故 박지선 추모 "초 하나 켜고 기도드린다"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
배우 이윤지가 고(故)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윤지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있는 성모상 사진과 함께 박지선을 향한 추모글을 올렸다. 이윤지는 "너와는 늘 이 근처였다. 걷다 만난 성당에서 초를 하나 켜고 기도드린다. 아기 예수님도 성모님과 함께이시다. 눈물이 솟구치지만 가만 보니 아기 예수님, 사진으로 봤던 너의 아기 적을 닮은 것도 같아 이내 웃음이 난다. 그렇지 않냐"라고 적었다. 절친한 친구였던 박지선를 향한 이윤지의 애끓는 마음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이윤지, 故 박지선 향한 애끓는 그리움 "눈물이 솟구치지만"
이윤지와 박지선은 남다른 우정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지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박지선과 친하다. 우연히 방송에서 만난 뒤 처음으로 연락처를 교환한 연예인 친구"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박지선의 어머니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박지선 모녀의 발인식은 지난 5일 서울 목동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으며 모녀는 인천가족공원으로 옮겨져 영면에 들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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