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오늘(5일) 38번 째 생일
故 박지선 배웅 후 '두데' 복귀
안영미 "많은 응원 감사"
사진=개그우먼 안영미.
사진=개그우먼 안영미.
개그우
먼 안영미가 고(故) 박지선을 떠나보내고 라디오에 복귀했다.

안영미는 5일 진행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복귀했다.

안영미는 오프닝에서 "때 이른 추위에 얼음장 같은 손도 누군가 다가와서 쓱 손 잡아주면 따뜻해지겠죠? 자 그런 의미에서 손. 우리 두댕이들도 손"이라고 활기차게 말했다. DJ 뮤지는 안영미에게 "건강하게 돌아와 줘서 감사합니다"라고 반가워했다.

특히 이날은 안영미의 생일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는 "많은 분들이 축하 많이 해주시고 응원 글들 정말 많이 보내 주셨다. 잊지 못할 생일 될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안영미는 지난 2일 세상을 떠난 박지선과 절친한 KBS 동료 개그우먼으로, 당시 박지선의 소식을 접한 후 라디오 생방송을 중단하고 자리를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안영미는 제작진과 상의한 끝에 지난 3일과 4일 방송을 쉬었고, 뮤지가 단독으로 라디오를 진행했다.

박지선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가족과 동료들의 애통한 눈물 속에서 엄수됐다. 운구 차량은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했던 KBS 등을 거쳐 장지인 인천가족공원으로 향한 뒤 안치됐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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