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故 박지선 추모글
"이 글 보시면 기도해달라"
"가슴 깊이 오래 존재할 것"
"이 글 보시면 기도해달라"
"가슴 깊이 오래 존재할 것"
조세호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누구보다 항상 밝고 친절하고 유쾌했던 지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세호가 고정 출연 중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박지선이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조세호는 "이 글 보시면 지선이를 위해 잠시라도 기도해달라"며 "그곳에선 그저 편안하게 있어 달라고, 그저 행복하게 있어 달라고, 그저 아프지 말아 달라고. 지선이는 가슴 깊이 오래도록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방송 말미 지난해 여름 고(故) 박지선이 출연한 당시의 모습을 공개했다. 고인의 반가운 목소리와 밝은 웃음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작년 여름, 우리에게는 당신의 유쾌함에 기대어 잠시 더위를 식히던 때가 있었다"며 "늦는 게 고민이라던 당신은 비록 우리 곁을 일찍 떠나갔지만 가슴 깊이 오래도록 존재할 것"이라는 자막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 박지선은 오늘(5일) 자신의 모친과 함께 장지인 인천가족공원에 영원히 잠들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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