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고아라 '충격'
스토커 강형석, 본색 드러내
이재욱, 고아라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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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고아라 구할 수 있을까

이날 구라라와 선우준은 마음을 확인한 후, 그간 부끄러워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구라라는 선우준을 만났던 결혼식을 떠올리면서 “너를 만날 때마다 난 엉망진창이었던 것 같다. 그럴 때마다 날 지켜준 사람이 바로 너다. 넌 내 막막했던 날들에 찾아온 행운”이라고 이야기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서로를 놓지 않기로 약속한 두 사람. 여전히 티격태격하면서도 하트모양 김밥을 선물하고, 낯간지러운 애정표현을 하는 등 여느 풋풋한 연인처럼 사랑을 키워가는 구라라와 선우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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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우준의 노력에도 안중호는 끈질겼다. 구라라와 신재민(송민재 분), 이들을 응원하는 마을 사람들 모두가 고대하던 콩쿠르 날, 안중호가 신재민의 팔을 다치게 한 것. 부상을 당한 채 무대에 오른 신재민은 결국 한쪽 팔로만 연주하다 서러움에 오열하고 말았다. 그런 신재민의 모습에 어린 날의 자신이 떠오른 구라라. 엉망인 연주에도 박수를 보내주던 아빠 구만수(엄효섭 분)의 마음을 헤아린 구라라는 그날의 아빠처럼 제자 신재민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콩쿠르 뒤풀이를 마치고 모두의 행복한 밤이 무르익어 가던 찰나, 전화를 받고 주차된 차를 빼주기 위해 나갔던 구라라가 사라졌다. 심지어 그의 휴대폰은 땅에 떨어져 있었고, 차 쥬쥬도 없어진 상태였다. 급하게 어딘가로 향한 선우준의 발길이 닿은 곳은 안중호의 집. 선우준이 어딘지 싸한 안중호를 몰래 미행해 알아낸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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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를 앞둔 신재민을 위한 마을 사람들의 선물, 아파도 콩쿠르에 나갔던 신재민의 진심은 뭉클함을 안겼다. 신재민을 통해 한 뼘 성장한 구라라에게 닥친 예상치 못한 위험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더욱이 안중호 외에도 구라라와 선우준의 로맨스에는 여러 변수가 남아있다. 안중호의 공격으로 의식을 잃었지만 선우준의 위치를 알아낸 추민수(최광제 분), 자신의 비밀을 밝히지 못해 괴로워하던 선우준과 진실을 모르는 구라라까지. 두 사람은 여러 위기를 견뎌내고 다시 마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이날 9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3.6%(2부, 닐슨코리아)를 기록, 지난 방송에 이어 또 한 번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도도솔솔라라솔’ 10회는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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