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아이콘택트', 지난 4일 방송
팽현숙,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김흥국 소환 후 진솔한 대화
팽현숙,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김흥국 소환 후 진솔한 대화

이날 방송에서 팽현숙은 김흥국에 "쉬는 동안 뭘 하고 지냈나?"라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김흥국은 "(사건 이후) 집사람이 가장 큰 상처를 받았다. 아이들도 그렇다.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만회하기 위해 집안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면서 "아들, 딸 뒷바라지를 아내 혼자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양에 안 찼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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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솔직히 김흥국은 나한테 이미지가 안 좋다.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관계도 아닌데 자꾸 마음에 걸린다"면서 "임산부처럼 배가 부어올랐다. 그게 다 술배가 아닌가. 술을 끊어야 한다. 집에 있는데 누가 술 먹자고 부르면 바로 나가지 않나. 술 때문에 항상 일이 터지는 것이다. 이제 친구 사귀는 걸 조심하고 유혹을 뿌리칠 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를 묵묵히 듣던 김흥국은 "하나도 틀린 말이 없으니까 대꾸할 여지가 없다. 저렇게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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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은 "너무 고맙다 감사하다. 개인적인 바람보다는 우리 가족이 행복해야 된다. 우리 가족이 나 때문에 얼굴 들지 못한 부분을 내가 더 잘 돼서 떳떳하게 살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흥국을 위해 직접 만든 밑반찬을 가져온 팽현숙. 그는 김흥국에게 맛있는 밥상을 대접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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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흥국은 2018년 30대 여성 A씨에게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보험설계사인 A씨는 김흥국과 인연을 맺었으며 "2016년부터 2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관련 혐의를 수사한 후 김흥국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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