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지난 2일 모친과 함께 사망
5일 발인,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박성광 " 지선아, 어머님과 함께 편안히 쉬렴"
5일 발인,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박성광 " 지선아, 어머님과 함께 편안히 쉬렴"

그는 "나의 동기이자 개그 콤비이자 늘 한 세트였던 지선아. 내일이면 정말 지선이와 마지막 인사하는 날이네. 누구보다 널 많이 지켜봤음에도 다 알지 못하고 다 느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지금 이 상황이 비통하고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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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 이름 옆에 항상 연관검색어이던 지선아. 오늘따라 네 귀하고 씩씩했던 삶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이고 빛이 됐던 그 말들이 정말 너무나도 그리운 날이다. 너의 선한 영향력 정말 오래오래 기억할게"라면서 "그곳에선 더 이상 아프지 말고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고 외출도 마음껏 하고 좋아하는 강아지도 꼭 안고 자고 나중에 만나서 우리 같이 또 개그하자"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 박성광과 박지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우정이 돋보인다. 특히 박성광은 "벌써 너무 보고 싶은 지선아. 어머님과 함께 편안히 쉬렴"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박지선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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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11시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박지선은 2007년 KBS 공채 22기로 데뷔해 연예계 첫발을 내디뎠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3인 3색'이라는 코너로 이름을 알렸으며, 2007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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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기이자
개그 콤비이자 늘 한세트였던 지선아
내일이면 정말 지선이와 마지막 인사하는 날이네
누구보다 널 많이 지켜봤음에도 다 알지못하고
다 느껴주지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지금 이 상황이 비통하고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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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마다 지금 사진 처럼 환히웃는 얼굴로 널 기억할게.,
그게 네가 가장 기억되고 싶은 모습일것이고,
이렇게 환한 웃음을 가진 아이가 진짜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니까.
내 이름 옆에 항상 연관검색어이던 지선아
오늘따라 네 귀하고 씩씩했던 삶이 ..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고 빛이됐던 그 말들이 정말 너무나도 그리운 날이다..
너의 선한 영향력 정말 오래오래 기억할게..
그곳에선 더이상 아프지말고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고
외출도 마음껏 하고
좋아하는 강아지도 꼬옥 안고자고
나중에 ..만나서 우리 같이 또 개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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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함께 편안히 쉬렴.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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