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필, 이세영 죽인 범인?
신성록, 이세영 구할까
신성록, 이세영 구할까

지난 방송에서는 어린 딸을 유괴당해 그 충격으로 아내 강현채(남규리 분)마저 잃게 된 미래의 김서진(신성록 분)과 아픈 엄마의 실종과 5년 간 모아온 수술비까지 사기당한 과거의 한애리(이세영 분)가 우연히 전화 한 통으로 연결되는 ‘기회’를 얻게 됐다. 또한 모든 단서가 지목하고 있는 용의자 김진호(고규필 분)까지 등장해 앞으로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ADVERTISEMENT
유괴 범행을 자백한 김진호는 유중건설에서 사용한 불법자재로 인한 화재에 자식을 잃었다고 주장하며 그 역시 아이를 잃은 참혹한 감정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서진은 그에게 “내가 언제 당신을 만났어야 했습니까?”라며 돌이킬 수 있는 시점을 되짚었고, 김진호는 “내가 네 회사 로비에서 수십 번, 수백 번 소리쳤을 때 그때 들었어야지”라고 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또한 한애리는 과거의 김서진을 만나 설득에 나서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딸 김다빈이 김진호에게 유괴당하고 그 충격으로 강현채마저 자살하게 된다고 경고했지만, 믿기 힘든 이야기에 김서진은 그녀를 미친 사람 취급하며 내쫓았다.
ADVERTISEMENT
한애리는 김진호가 입원 중이던 엄마 곽송자(황정민 분)를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조명됐다. 그녀는 김서진에게 김진호의 주소로 찾아가보겠다고 해 사건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3회 말미에서는 김서진이 유류품 확인을 위해 경찰서에 갔다가 김진호가 한애리 살인 사건의 용의자라는 충격적 상황과 마주했다. 김진호의 주소로 찾아간 한 달 전의 한애리가 살해당한 것. 김서진은 한 달 전의 한애리를 구할 수 없다는 사실에 극도로 초조해했다.
ADVERTISEMENT
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카이로스’ 4회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된 모든 이야기를 뒤바꾸는 반전 엔딩이 등장한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