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 유진 첫사랑이었다
엄기준 악행 '충격'
엄기준 악행 '충격'

이날 방송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의문의 남자로부터 주혜인(나소예 분)이 친딸이 아니며, 자신의 친딸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천서진(김소연 분)의 위압으로 좌절하고 있던 오윤희(유진 분)가 딸 배로나(김현수 분)의 청아예고 합격 전화를 받는 모습으로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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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단태에게 의심이 생긴 심수련은 주단태의 서재를 몰래 뒤지다 반지가 껴진 남자의 약지손가락을 발견했고, 순간 17년 전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가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던 당시, 한 남자의 실루엣을 보면서 정신을 잃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바로 그때 의문의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고, 심수련은 친딸이 살아있으며 이 모든 것은 주단태의 짓이라는 진실을 깨닫고 절규했다.
이어 심수련은 2005년 12월 소망보육원에서 남색 점퍼에 싸여있던 아이를 찾으라는 문자를 받고 달려갔지만, 소망보육원이 이미 폐원을 했단 사실에 절망했다. 하지만 심수련은 심부름센터를 통해 원장을 찾아냈고, ‘소망보육원 2005년 신입원아 명단’ 서류철을 받아드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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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희는 천서진에게 자신의 딸을 받아달라며 무릎 꿇고 사정 했지만 천서진은 “합격한 애들 중 누구 하나 죽여서라도 네 딸 입학시키지 그래?”라며 비아냥거렸다. 급기야 오윤희는 수석 자리에서 잘릴 위기에 놓였다는 민설아(조수민 분)의 뒤를 밟았지만, 불쌍하게 살고 있는 민설아의 모습에 마음을 돌려 자리를 떠났다.
이후 천서진의 남편 하윤철(윤종훈 분)은 첫사랑이었던 오윤희를 위해 합의금 1억을 대신 건네며 사건을 종결시켰고, 만취한 채 헤라팰리스를 찾은 오윤희는 비틀거리며 파티장 쪽으로 걸어 들어갔다. 다음날, 집 소파에서 잠이 깬 오윤희가 배로나가 청아예고에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은 상황에서 이내 합격생 중 한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설마 내가?”라며 기겁하는 모습이 엔딩으로 펼쳐지면서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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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4회는 3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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