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지난 2일 모친과 숨진 채 발견
연예계 동료들 빈소 찾아 '눈물 바다'
연예계 동료들 빈소 찾아 '눈물 바다'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사람은 고인과 절친했던 배우 박정민이었다. 그는 장례식장에 도착해 고 박지선과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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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도 박정민과 슬픔을 함께했다. 박지선은 생전 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으며 연을 쌓았다.
평소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씨로 동료 개그맨들은 물론 연예계 전반에 걸쳐 호평을 얻었던 고인이었기에 갑작스런 비보는 더욱 황망하기만 했다. 박정민과 박보영에 이어 여러 개그계 선·후배들이 조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고 박지선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오열하는 이들로 장례식장은 눈물 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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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노트 1장 분량의 메모가 발견됐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 부검을 고려 중이다.
박지선과 박씨 모친의 발인은 5일 오전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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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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