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모친과 함께 사망..극단적 선택 추정
'유퀴즈' 출연 재조명
'유퀴즈' 출연 재조명
개그우먼 박지선(37)이 생일을 하루 앞둔 오늘(2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는 가운데,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 퀴즈’)에 출연해 삶에 의지를 다졌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7월 방송된 ‘유 퀴즈’에서는 ‘개그계의 브레인’인 박지선이 최초 셀럽 자기님으로 출연해 웃음 넘치는 유쾌한 토크를 선사했다. 당시 박지선은 어머니와 함께 프로그램 애청자라고 밝히며 "프로그램이 깜찍하다. 동선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연출이 귀엽다"고 말했다.
근황에 대해서는 요즘 팬미팅 사회를 많이 보고 있으며 "'무한도전'에서 H.O.T 팬으로 나간 게 화제가 되서, 아이돌 쪽 사회를 많이 보고 있다"고 웃었다. 박지선은 최근까지도 쇼케이스와 드라마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어 그는 "내일 광흥창 쪽으로 이사를 간다. 부모님이 나가라고 하더라"고 독립 소식을 밝히며 "그래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 혼자 잘 살 수 있을지 고민이다. 난 뭐든지 늦는 편이다. 첫 연애도 스물아홉에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지선은 '내게 뭔가를 다시 배울 기회가 온다면?'이란 유재석의 질문에 "뜨거운 연애를 배우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문제를 틀린 박지선은 재기백에서 ‘닭다리 쿠션’을 뽑았고, 이에 박지선은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거다. 가져가면 ‘아우 징그로와’ 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과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지선의 아버지가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게 집 안으로 들어간 결과 두 사람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해 7월 방송된 ‘유 퀴즈’에서는 ‘개그계의 브레인’인 박지선이 최초 셀럽 자기님으로 출연해 웃음 넘치는 유쾌한 토크를 선사했다. 당시 박지선은 어머니와 함께 프로그램 애청자라고 밝히며 "프로그램이 깜찍하다. 동선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연출이 귀엽다"고 말했다.
근황에 대해서는 요즘 팬미팅 사회를 많이 보고 있으며 "'무한도전'에서 H.O.T 팬으로 나간 게 화제가 되서, 아이돌 쪽 사회를 많이 보고 있다"고 웃었다. 박지선은 최근까지도 쇼케이스와 드라마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어 그는 "내일 광흥창 쪽으로 이사를 간다. 부모님이 나가라고 하더라"고 독립 소식을 밝히며 "그래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 혼자 잘 살 수 있을지 고민이다. 난 뭐든지 늦는 편이다. 첫 연애도 스물아홉에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지선은 '내게 뭔가를 다시 배울 기회가 온다면?'이란 유재석의 질문에 "뜨거운 연애를 배우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문제를 틀린 박지선은 재기백에서 ‘닭다리 쿠션’을 뽑았고, 이에 박지선은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거다. 가져가면 ‘아우 징그로와’ 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과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지선의 아버지가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게 집 안으로 들어간 결과 두 사람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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