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 박지영 PD 인터뷰
"처음부터 시즌제 목표로 제작"
"유재석-송가인 등 카메로 출연 감사"
"시청률 아쉬움? 마니아층 형성 만족"
"처음부터 시즌제 목표로 제작"
"유재석-송가인 등 카메로 출연 감사"
"시청률 아쉬움? 마니아층 형성 만족"
KBS 2TV 월화드라마 '좀비탐정' 박지영 PD가 "새로운 여행지를 개척한 느낌"이라며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박지영 PD는 28일 텐아시아에 "장르부터 아이템, 다양성, 퀄리티적인 측면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시청자들이 좋은 반응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좀비탐정'은 지난 27일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간이 되기를 포기하지 않은 좀비 김무영(최진혁 분)과, 여전히 그의 수사 파트너로서 거침없이 활약하는 공선지(박주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좀비와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답고 애틋한 '공생 라이프'까지 더해져 유쾌하면서도 따스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1년 만에 재회한 공선지에게 김무영은 치료제를 개발한 사람의 수사를 의뢰했고, 우연히 마주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동물적 감각을 이용해 범인을 찾아낸 김무영이 옅게 미소 짓는 모습이 엔딩으로 담겨 이들의 수사가 끝나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
이에 박 PD는 "처음부터 시즌제를 목표로 했다. 시즌2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좀비탐정'에서 최진혁은 전작과 다른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코믹한 매력을 제대로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박주현 역시 캐릭터에 완벽 동화돼 매회 스릴과 코믹을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 박 PD는 "배우들의 캐릭터가 작품을 살렸다"며 "최진혁 씨는 매회 좀비 분장부터 생 곱창을 먹는 연기까지 소화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거다. 감사하다는 생각 뿐"이라고 고마워했다.
화려한 라인업의 카메오도 ‘좀비탐정’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유재석부터 송가인, 김요한, 유민상, 김민경, 나태주 등이 적재적소에 등장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기 때문. 박 PD는 "유재석, 송가인 등 모든 분들이 바쁜 스케줄을 쪼개서 우정 출연을 해주셨다”며 “작품을 즐기며 촬영에 임해줘서 고마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좀비탐정'은 3.6% 시청률로 시작해 2~3%대를 유지했고, 마지막회 시청률은 2.6%를 기록했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수치다. 그러나 박 PD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품도 좋지만,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작품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박지영 PD는 28일 텐아시아에 "장르부터 아이템, 다양성, 퀄리티적인 측면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시청자들이 좋은 반응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좀비탐정'은 지난 27일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간이 되기를 포기하지 않은 좀비 김무영(최진혁 분)과, 여전히 그의 수사 파트너로서 거침없이 활약하는 공선지(박주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좀비와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답고 애틋한 '공생 라이프'까지 더해져 유쾌하면서도 따스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1년 만에 재회한 공선지에게 김무영은 치료제를 개발한 사람의 수사를 의뢰했고, 우연히 마주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동물적 감각을 이용해 범인을 찾아낸 김무영이 옅게 미소 짓는 모습이 엔딩으로 담겨 이들의 수사가 끝나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
이에 박 PD는 "처음부터 시즌제를 목표로 했다. 시즌2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좀비탐정'에서 최진혁은 전작과 다른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코믹한 매력을 제대로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박주현 역시 캐릭터에 완벽 동화돼 매회 스릴과 코믹을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 박 PD는 "배우들의 캐릭터가 작품을 살렸다"며 "최진혁 씨는 매회 좀비 분장부터 생 곱창을 먹는 연기까지 소화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거다. 감사하다는 생각 뿐"이라고 고마워했다.
화려한 라인업의 카메오도 ‘좀비탐정’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유재석부터 송가인, 김요한, 유민상, 김민경, 나태주 등이 적재적소에 등장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기 때문. 박 PD는 "유재석, 송가인 등 모든 분들이 바쁜 스케줄을 쪼개서 우정 출연을 해주셨다”며 “작품을 즐기며 촬영에 임해줘서 고마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좀비탐정'은 3.6% 시청률로 시작해 2~3%대를 유지했고, 마지막회 시청률은 2.6%를 기록했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수치다. 그러나 박 PD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품도 좋지만,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작품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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