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2회 연속 90분 특별 편성
배우 열연과 막장 스토리에 높은 몰입도
배우 열연과 막장 스토리에 높은 몰입도

이날 방송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이 계략을 벌여 오윤희(유진 분) 딸 배로나(김현수 분)를 청아예고 입시에서 탈락시키는가 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욕망과 허영으로 가득 찬 헤라팰리스 입주민들의 악행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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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천서진이 미리 손을 쓴 탓에 배로나를 레슨해준다고 나서는 선생이 없자 난감해졌던 상황. 그때 화영중 성악선생님 마두기(하도권 분)가 지도해주겠다고 나타났다.
그러나 배로나는 마두기의 말에 따라 독일 가곡을 연습해 청아예고 시험에 나섰지만, 실제 시험곡은 이탈리아 가곡이었다. 천서진이 마두기를 일부러 자신에게 접근시켜 배로나가 시험을 망치도록 모략을 펼쳤다는 것을 알게 된 오윤희는 울고 있는 배로나에게 직접 시험곡을 불러주면서 독려했고, 오윤희의 노력에 배로나는 용기를 내서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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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청아예고 합격 통보 당일, 오윤희와 배로나는 '예비번호 1번'이라는 결과에 충격에 빠졌고, 배로나는 불합격이 믿기지 않는 듯 오열하며 빗속으로 뛰어갔다. 딸을 찾아 헤매던 오윤희는 계단에 앉아 울고 있는 배로나를 발견했고, 엄마를 향해 원망을 터트리는 딸을 끌어안고 오열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천서진과 위험한 밀회를 즐기는 주단태(엄기준 분), 폭력배들을 재개발 현장에 투입시켜 쑥대밭을 만든 후 이익을 나눠 갖는 이규진(봉태규 분)과 하윤철(윤종훈 분)을 비롯해 의문의 소녀 민설아(조수민 분)를 괴롭히는 헤라팰리스 아이들의 모습 등 헤라팰리스 사람들의 추악한 민낯이 담겨 분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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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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