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1년만에 컴백
19일 오후 6시 정규 16집 공개
19일 오후 6시 정규 16집 공개
가수 임창정이 2020년 가을 가요계를 접수하러 돌아왔다.
19일 오후 임창정 정규 16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임창정은 "여러분들에게 16집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팬 여러분들이 성원해주셔서 이렇게 활동을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너무 감사하다"며 "16집으로 올 가을을 접수하러 온 임창정이다"고 인사했다.
이어 "오늘 저녁에 뉴스(SBS '나이트라인')까지 나가신다고 들었다"라는 말에 임창정은 "정말 역대급으로 다 나가는 것 같다"며 "그 프로그램에서 초대를 해주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나갈 수 있다는 점에 감사드린다"고 미소 지었다. 1년 만에 컴백하는 임창정은 "지난 15집 앨범 끝나고, 행사가 하나도 없어서 1년 동안 앨범 작업 들어가서 곡들을 많이 썼다"며 "이번 앨범 8곡에서 9곡 정도 제가 작사-작곡 했다. 어떤 노래를 들려드릴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덕분에 가족들하고도 많이 시간을 보냈다"고도 말하며 미소 지었다. 또 "후배 양성 때문에 우리 걸그룹, 아이돌 그룹 곡도 제가 만들고 열심히 직접 트레이닝도 하고 지냈다"고 덧붙였다. 임창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한 질문에 "이미 저한테는 16집을 만들고 발표한다는 이 행위와 노력 자체가 벌써 이미 성과다"며 "제가 살면서 노력하고 열심히 살았던 결과물 자체가 지금의 16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저는 오늘 노래가 발표되는 6시 전까지는 홍보도 최선을 다하고 순위에도 연연하면서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오늘 6시가 지나고 돌아오는 성적에는 연연하지 않겠다"며 의연한 모습으로 베테랑 가수의 면모를 보였다.
임창정은 이번 신곡의 차별점에 대해 이전 곡과 많이 다르지 않다면서 '높은 고음'이 특징이라고 꼽았다. 임창정은 "이전 곡과 많이 다르지 않은 거 같다. 제 노래 생각하시면 '저 노래 높아서 따라부르기 힘든 노래' 하시더라"며 "제 노래 작곡가 멧돼지가 그 음역대로 노래를 불러야지만 듣기 좋은 코드를 진행하더라. 음을 낮춰서 부르면 맛이 좀 안 난다. 그래서 하다 보니까 이번에도 높은 고음이다. 3옥타브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노래가 많이 다르다기보다는 그 때의 계절과 지금 이 시절 계절의 냄새가 다르다. 고민하고 멜로디 만들고 가사 써서 여러분들께 인사드린다. 이번 곡은 뭐가 다르다고 제 입으로 말씀드린다기 보다 여러분들이 조금 다르다고 느껴주시고 들어주시면 더 좋을 거 같다." 임창정은 이번 타이틀곡 녹음이 특별히 더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보통 2번 정도 부르는데 정규 16집 '힘든 건 사랑이 아니아'는 다시 올라가서 고치고 고쳤다. 이렇게 오랫동안 녹음했던 적이 없었다"며 "'힘들지 않은 건 임창정 노래가 아니야'라는 말도 팬들이 하시던데 이따 노래할 때 후렴에서 음이탈 날 거 같다. 그거 지우지 마시고 소장해 달라. 욕을 해주셔도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섯 자녀를 둔 가장으로서 아내에 대한 특별한 애정도 표현했다. 임창정은 '신곡에 얽힌 사연이 있냐'는 질문에 "얽힌 사연이 없다 집사람 너무 사랑하는데"라며 "예전 사람 떠올리며 곡을 썼냐고? 있어도 없다. 집사람이 여기 와 있는데"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자신의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가사를 시처럼 쓰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는 "그냥 남자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가사로 솔직담백하게 쓴다"며 "'아, 저런 감정들이 있었지' 하게. 에둘러 말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남자들이 사랑과 이별을 하며 느끼는 단어들을 선택해서 말처럼 부르는 게 여러분들께 어필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앨범을 발매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팬들에게 보고서를 제출한다는 느낌"이라며 "내년에 또 17집 할 겁니다. 11월달부터 새 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는 임창정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음색을 느낄 수 있다. 이 곡은 'TOP100귀' 선정단이 직접 투표를 진행, 압도적인 지지로 선정됐다. 특히, 이 곡은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를 통해 살짝 베일을 벗은 바 있다.
이밖에도 이번 임창정 정규 16집에는 '소확행'을 비롯 '이미 널 잊었어', '꽃길을 걸어요', '우리는 어디에', 'ㅎㅎㅎ', '내 사랑 마법자' 등이 담겼다. 발라드 외에도 에너지 충전송, 청혼곡, 댄스곡 등 다채로운 장르로 음악팬들의 듣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임창정 정규 16집과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19일 오후 임창정 정규 16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임창정은 "여러분들에게 16집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팬 여러분들이 성원해주셔서 이렇게 활동을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너무 감사하다"며 "16집으로 올 가을을 접수하러 온 임창정이다"고 인사했다.
이어 "오늘 저녁에 뉴스(SBS '나이트라인')까지 나가신다고 들었다"라는 말에 임창정은 "정말 역대급으로 다 나가는 것 같다"며 "그 프로그램에서 초대를 해주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나갈 수 있다는 점에 감사드린다"고 미소 지었다. 1년 만에 컴백하는 임창정은 "지난 15집 앨범 끝나고, 행사가 하나도 없어서 1년 동안 앨범 작업 들어가서 곡들을 많이 썼다"며 "이번 앨범 8곡에서 9곡 정도 제가 작사-작곡 했다. 어떤 노래를 들려드릴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덕분에 가족들하고도 많이 시간을 보냈다"고도 말하며 미소 지었다. 또 "후배 양성 때문에 우리 걸그룹, 아이돌 그룹 곡도 제가 만들고 열심히 직접 트레이닝도 하고 지냈다"고 덧붙였다. 임창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한 질문에 "이미 저한테는 16집을 만들고 발표한다는 이 행위와 노력 자체가 벌써 이미 성과다"며 "제가 살면서 노력하고 열심히 살았던 결과물 자체가 지금의 16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저는 오늘 노래가 발표되는 6시 전까지는 홍보도 최선을 다하고 순위에도 연연하면서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오늘 6시가 지나고 돌아오는 성적에는 연연하지 않겠다"며 의연한 모습으로 베테랑 가수의 면모를 보였다.
임창정은 이번 신곡의 차별점에 대해 이전 곡과 많이 다르지 않다면서 '높은 고음'이 특징이라고 꼽았다. 임창정은 "이전 곡과 많이 다르지 않은 거 같다. 제 노래 생각하시면 '저 노래 높아서 따라부르기 힘든 노래' 하시더라"며 "제 노래 작곡가 멧돼지가 그 음역대로 노래를 불러야지만 듣기 좋은 코드를 진행하더라. 음을 낮춰서 부르면 맛이 좀 안 난다. 그래서 하다 보니까 이번에도 높은 고음이다. 3옥타브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노래가 많이 다르다기보다는 그 때의 계절과 지금 이 시절 계절의 냄새가 다르다. 고민하고 멜로디 만들고 가사 써서 여러분들께 인사드린다. 이번 곡은 뭐가 다르다고 제 입으로 말씀드린다기 보다 여러분들이 조금 다르다고 느껴주시고 들어주시면 더 좋을 거 같다." 임창정은 이번 타이틀곡 녹음이 특별히 더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보통 2번 정도 부르는데 정규 16집 '힘든 건 사랑이 아니아'는 다시 올라가서 고치고 고쳤다. 이렇게 오랫동안 녹음했던 적이 없었다"며 "'힘들지 않은 건 임창정 노래가 아니야'라는 말도 팬들이 하시던데 이따 노래할 때 후렴에서 음이탈 날 거 같다. 그거 지우지 마시고 소장해 달라. 욕을 해주셔도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섯 자녀를 둔 가장으로서 아내에 대한 특별한 애정도 표현했다. 임창정은 '신곡에 얽힌 사연이 있냐'는 질문에 "얽힌 사연이 없다 집사람 너무 사랑하는데"라며 "예전 사람 떠올리며 곡을 썼냐고? 있어도 없다. 집사람이 여기 와 있는데"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자신의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가사를 시처럼 쓰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는 "그냥 남자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가사로 솔직담백하게 쓴다"며 "'아, 저런 감정들이 있었지' 하게. 에둘러 말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남자들이 사랑과 이별을 하며 느끼는 단어들을 선택해서 말처럼 부르는 게 여러분들께 어필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앨범을 발매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팬들에게 보고서를 제출한다는 느낌"이라며 "내년에 또 17집 할 겁니다. 11월달부터 새 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는 임창정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음색을 느낄 수 있다. 이 곡은 'TOP100귀' 선정단이 직접 투표를 진행, 압도적인 지지로 선정됐다. 특히, 이 곡은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를 통해 살짝 베일을 벗은 바 있다.
이밖에도 이번 임창정 정규 16집에는 '소확행'을 비롯 '이미 널 잊었어', '꽃길을 걸어요', '우리는 어디에', 'ㅎㅎㅎ', '내 사랑 마법자' 등이 담겼다. 발라드 외에도 에너지 충전송, 청혼곡, 댄스곡 등 다채로운 장르로 음악팬들의 듣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임창정 정규 16집과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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