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더 무비' 22일 롯데시네마 개봉
임영웅부터 김희재까지 TOP6 다채로운 매력
공연 실황+일상적 모습
임영웅부터 김희재까지 TOP6 다채로운 매력
공연 실황+일상적 모습
'미스터트롯' TOP6의 한 식구 같은 '찐 케미'를 만나볼 수 있는 '미스터트롯: 더 무비'가 오는 22일 개봉한다.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뿐만 아니라 일상 속 평범한 모습들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TOP6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은 영화. '미스터트롯: 더 무비'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렸다.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참석했다. 임영웅은 "콘서트 준비 과정과 무대 뒷이야기, 대기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때로는 예민해지기도 한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은 임영웅은 "감사하게도 제가 내레이션을 하게 됐다"며 "중간 중간 봤는데도 눈물이 난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장민호는 "어렸을 때 젝스키스가 이런 걸 했었다"며 공연실황 영화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어렸을 때 가수들의 다큐멘터리를 극장에서 봤다. 지금 우리의 모습을 그렇게 보신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사랑하는 동생들과 이 자리에 있다는 게 좋다"며 기뻐했다. 멤버들은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리얼함'을 꼽았다. 임영웅은 "우리들의 실제 모습을 보면 팬들이 재밌어 할 것 같다. 더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탁은 "요즘 우리가 카메라가 있다는 걸 잊고 산다. 그래서 우리의 '찐' 모습이 담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임영웅과 영탁이 정동원이 형들에게 장난치는 모습도 담긴다고 놀리자 정동원은 형들의 짓궂음도 익숙하게 받아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편하게 노는 모습이 많이 나간다. 우리의 찐 일상을 팬들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우리가 한 식구 같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가공된 것 없이 속마음을 얘기하는 모습도 담긴다. 어떤 과정을 통해 우리가 식구처럼 좋은 케미를 이루게 된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P6는 자신들의 인생 노래를 꼽으며 넘치는 흥을 자랑했다.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를 떠올리며 "준결승 때 정동원을 만난 후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정동원이 조금 더 크기 전에 '파트너'를 부르고 싶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뭔가를 만들 수 있겠다 생각은 했는데 정동원이 변성기 전이라 (호흡을) 맞춰야 하는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며 "정동원이 남들보다 집중하는 시간은 짧지만 집중력은 더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김희재는 "군인 시절이기도 했고 처음 선보이기도 했던 '돌리도'인 것 같다"면서 멤버들과 함께 유쾌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서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찬원은 정동원에게 "이대로 커달라"고 했고, 정동원은 장민호에게 "환상의 케미"라고 했다. 장민호는 김희재에게 "끝없는 보물"이라며 "아직도 깨지 못한 원석의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김희재는 임영웅에 대해 "나의 자신감"이라고 했다. 그는 "임영웅은 내가 많이 의지되는 형이다. 사석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주고 나의 무대가 최고라고 해준다. 자신감이 커지도록 말해주는 임영웅에게 감동이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임영웅은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살짝 참았다"고 화답했다. TOP6는 팬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희재는 "많은 팬들께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는데 아직 한 없이 부족하다.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더 좋은 무대로 위로와 감동 드리겠다. 진심을 전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장민호는 "늘 팬이 아니라 '편'이라고 말씀해주시는 여러분, 지금 제가 드는 생각은 여러분이 저를 초·중·고등학교 보낸 후에 좋은 대학을 보내주신 느낌이다. 앞으로 좋은 직장에 들어갈 일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몇 해 전 제가 쓴 글을 봤다. 몇 년 후에 여러분들이 저를 응원한 순간을 후회하지 않게 하겠다는 내용이었다"며 "'좋은 직장'에 가서 더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끈끈한 우정도 자랑했다. 정동원은 "TOP6는 피 안 섞인 가족 같은 느낌"이라며 "항상 사랑해달라"고 모두를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이찬원은 "우리가 피만 안 섞였지 한 가족인 것처럼 팬들도 그렇다. 가끔 고민이 많을 때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응원을 생각하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간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영탁은 "1년 가까이 같이 활동하다보니 멤버들의 팬도 제 팬인 것 같고 제 팬도 멤버들의 팬인 것 같다"며 '가족애'를 자랑했다. 또한 "활동을 15년 가까이 하다 보니 경솔했던 적도 있었다. 인기 있을 때도 있었고 팬들이 떠날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다 지나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팬들이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하더라. 오래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해주시는데 그 말은 들을 때마다 울컥하고 감동적이다. 저도 오래오래 잘 걸어가겠다. 제 옆에서 같이 걸어가달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얼마 전 편지를 한 통 받았다. '대스타 영웅아, 너는 지금쯤 슈퍼스타가 돼 있을 거야'라는 내용이었다. 작년 이맘때쯤 제가 저에게 보낸 느린 우편이었다. 한 노래교실에 있었던 느린우체통으로 보낸 거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 편지가 8월쯤 왔다.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내 바람으로 그렇게 썼던 건데 엄청난 스타가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근접해가고 있는 것 같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은 해도 해도 모자라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변함없이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공연뿐만 아니라 광고 촬영, 드라마 출연 등 올해 다양한 도전을 해온 TOP6는 새로운 분야를 향한 의욕도 드러냈다. 임영웅은 "영화에 내 얼굴이 나온다고 생각하니 다큐멘터리 장르가 아니라 제가 배우가 돼서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어떤 장르가 좋겠느냐고 묻자 "액션"이라며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서 액션 동작을 짧게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영탁은 "저는 임영웅 씨 옆에서 말리는 형 역할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최근 야구 특별 해설위원으로 깜짝 변신하기도 했다. 그는 "스포츠 아나운서의 꿈을 잠깐 꿨던 적이 있다"며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 같은 프로그램 진행도 좋고 말하는 걸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희재는 "얼마 전 라디오 스페셜 DJ를 했는데 나와 잘 맞다고 느꼈다. 청취자들의 사연에 멘트를 해주면서 오히려 내가 힐링을 받았다"며 "팬들이 '희디'라고 해주시는데 희디로서 청취자들을 만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TOP6 멤버들은 코로나로 인해 팬들과 더 자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더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임영웅은 "올해 초부터 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었는데 미뤄져서 연말, 연초까지 콘서트로 만날 것 같다. 콘서트가 즐겁다는 걸 우리 모두가 느껴서 콘서트로 또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영탁은 "2020년이 365일이 아니라 365분 정도밖에 안 되는 한 해가 된 것 같다. 너무 빨리 지나갔다. 그렇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추억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아쉬운 건 팬들을 더 가까이에서 보지 못한 것"이라며 "2020년 시작을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했다. 어느새 올해가 두 달 정도 남았는데 콘서트뿐만 아니라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 방송도 열심히 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 남은 2020년의 모든 활동은 팬들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저는 365분이 아니라 365초로 느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곧 2021년이 되는데 지금처럼 형들과 즐겁게 활동하고 방송하고 노래하고, 팬들과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장민호는 "우리가 갖고 놀던 블록을 보면 한 가지만 크기가 달라도 부서지게 된다"며 "올해 연말과 내년의 시작을 여섯 명이 한 블록처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올해는 제게 특별한 해였다. 가수로 데뷔했고 '미스터트롯: 더 무비'로 관객들도 처음 만나게 됐고 팬클럽도 생겼고 친형제 같은 5명의 멤버들도 생겼다"며 "멤버들에게도 다시 오지 않을 특별한 해 인 것 같다. 내년까지 열심히 활동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울고 웃는 TOP6되겠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오는 22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TOP6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은 영화. '미스터트롯: 더 무비'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렸다.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참석했다. 임영웅은 "콘서트 준비 과정과 무대 뒷이야기, 대기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때로는 예민해지기도 한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은 임영웅은 "감사하게도 제가 내레이션을 하게 됐다"며 "중간 중간 봤는데도 눈물이 난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장민호는 "어렸을 때 젝스키스가 이런 걸 했었다"며 공연실황 영화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어렸을 때 가수들의 다큐멘터리를 극장에서 봤다. 지금 우리의 모습을 그렇게 보신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사랑하는 동생들과 이 자리에 있다는 게 좋다"며 기뻐했다. 멤버들은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리얼함'을 꼽았다. 임영웅은 "우리들의 실제 모습을 보면 팬들이 재밌어 할 것 같다. 더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탁은 "요즘 우리가 카메라가 있다는 걸 잊고 산다. 그래서 우리의 '찐' 모습이 담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임영웅과 영탁이 정동원이 형들에게 장난치는 모습도 담긴다고 놀리자 정동원은 형들의 짓궂음도 익숙하게 받아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편하게 노는 모습이 많이 나간다. 우리의 찐 일상을 팬들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우리가 한 식구 같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가공된 것 없이 속마음을 얘기하는 모습도 담긴다. 어떤 과정을 통해 우리가 식구처럼 좋은 케미를 이루게 된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P6는 자신들의 인생 노래를 꼽으며 넘치는 흥을 자랑했다.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를 떠올리며 "준결승 때 정동원을 만난 후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정동원이 조금 더 크기 전에 '파트너'를 부르고 싶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뭔가를 만들 수 있겠다 생각은 했는데 정동원이 변성기 전이라 (호흡을) 맞춰야 하는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며 "정동원이 남들보다 집중하는 시간은 짧지만 집중력은 더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김희재는 "군인 시절이기도 했고 처음 선보이기도 했던 '돌리도'인 것 같다"면서 멤버들과 함께 유쾌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서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찬원은 정동원에게 "이대로 커달라"고 했고, 정동원은 장민호에게 "환상의 케미"라고 했다. 장민호는 김희재에게 "끝없는 보물"이라며 "아직도 깨지 못한 원석의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김희재는 임영웅에 대해 "나의 자신감"이라고 했다. 그는 "임영웅은 내가 많이 의지되는 형이다. 사석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주고 나의 무대가 최고라고 해준다. 자신감이 커지도록 말해주는 임영웅에게 감동이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임영웅은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살짝 참았다"고 화답했다. TOP6는 팬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희재는 "많은 팬들께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는데 아직 한 없이 부족하다.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더 좋은 무대로 위로와 감동 드리겠다. 진심을 전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장민호는 "늘 팬이 아니라 '편'이라고 말씀해주시는 여러분, 지금 제가 드는 생각은 여러분이 저를 초·중·고등학교 보낸 후에 좋은 대학을 보내주신 느낌이다. 앞으로 좋은 직장에 들어갈 일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몇 해 전 제가 쓴 글을 봤다. 몇 년 후에 여러분들이 저를 응원한 순간을 후회하지 않게 하겠다는 내용이었다"며 "'좋은 직장'에 가서 더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끈끈한 우정도 자랑했다. 정동원은 "TOP6는 피 안 섞인 가족 같은 느낌"이라며 "항상 사랑해달라"고 모두를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이찬원은 "우리가 피만 안 섞였지 한 가족인 것처럼 팬들도 그렇다. 가끔 고민이 많을 때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응원을 생각하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간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영탁은 "1년 가까이 같이 활동하다보니 멤버들의 팬도 제 팬인 것 같고 제 팬도 멤버들의 팬인 것 같다"며 '가족애'를 자랑했다. 또한 "활동을 15년 가까이 하다 보니 경솔했던 적도 있었다. 인기 있을 때도 있었고 팬들이 떠날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다 지나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팬들이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하더라. 오래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해주시는데 그 말은 들을 때마다 울컥하고 감동적이다. 저도 오래오래 잘 걸어가겠다. 제 옆에서 같이 걸어가달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얼마 전 편지를 한 통 받았다. '대스타 영웅아, 너는 지금쯤 슈퍼스타가 돼 있을 거야'라는 내용이었다. 작년 이맘때쯤 제가 저에게 보낸 느린 우편이었다. 한 노래교실에 있었던 느린우체통으로 보낸 거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 편지가 8월쯤 왔다.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내 바람으로 그렇게 썼던 건데 엄청난 스타가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근접해가고 있는 것 같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은 해도 해도 모자라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변함없이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공연뿐만 아니라 광고 촬영, 드라마 출연 등 올해 다양한 도전을 해온 TOP6는 새로운 분야를 향한 의욕도 드러냈다. 임영웅은 "영화에 내 얼굴이 나온다고 생각하니 다큐멘터리 장르가 아니라 제가 배우가 돼서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어떤 장르가 좋겠느냐고 묻자 "액션"이라며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서 액션 동작을 짧게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영탁은 "저는 임영웅 씨 옆에서 말리는 형 역할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최근 야구 특별 해설위원으로 깜짝 변신하기도 했다. 그는 "스포츠 아나운서의 꿈을 잠깐 꿨던 적이 있다"며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 같은 프로그램 진행도 좋고 말하는 걸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희재는 "얼마 전 라디오 스페셜 DJ를 했는데 나와 잘 맞다고 느꼈다. 청취자들의 사연에 멘트를 해주면서 오히려 내가 힐링을 받았다"며 "팬들이 '희디'라고 해주시는데 희디로서 청취자들을 만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TOP6 멤버들은 코로나로 인해 팬들과 더 자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더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임영웅은 "올해 초부터 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었는데 미뤄져서 연말, 연초까지 콘서트로 만날 것 같다. 콘서트가 즐겁다는 걸 우리 모두가 느껴서 콘서트로 또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영탁은 "2020년이 365일이 아니라 365분 정도밖에 안 되는 한 해가 된 것 같다. 너무 빨리 지나갔다. 그렇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추억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아쉬운 건 팬들을 더 가까이에서 보지 못한 것"이라며 "2020년 시작을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했다. 어느새 올해가 두 달 정도 남았는데 콘서트뿐만 아니라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 방송도 열심히 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 남은 2020년의 모든 활동은 팬들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저는 365분이 아니라 365초로 느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곧 2021년이 되는데 지금처럼 형들과 즐겁게 활동하고 방송하고 노래하고, 팬들과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장민호는 "우리가 갖고 놀던 블록을 보면 한 가지만 크기가 달라도 부서지게 된다"며 "올해 연말과 내년의 시작을 여섯 명이 한 블록처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올해는 제게 특별한 해였다. 가수로 데뷔했고 '미스터트롯: 더 무비'로 관객들도 처음 만나게 됐고 팬클럽도 생겼고 친형제 같은 5명의 멤버들도 생겼다"며 "멤버들에게도 다시 오지 않을 특별한 해 인 것 같다. 내년까지 열심히 활동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울고 웃는 TOP6되겠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오는 22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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