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비주얼 변신
청춘의 팍팍한 현실그려
웃음 자아내는 '반전 매력'
청춘의 팍팍한 현실그려
웃음 자아내는 '반전 매력'

남주혁은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펼쳐내기 시작한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가감 없이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평소 어리숙하고 숫기 없던 도산이 사업과 관련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돌변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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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의 디테일한 연기가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남주혁을 따라가다 보면 꿈꾸던 이상과는 다른 현실의 벽에 마주한 캐릭터의 절박한 심정에 어느새 동화되고 만다. 지평을 만난 것은 도산에게 있어서는 일생일대의 기회였고, 이를 붙잡기 위해 결연한 의지로 그를 오롯이 응시하는 장면에는 긴장감마저 느껴졌다. 하지만 자신들에 대한 냉철한 평가에 눈가에 서서히 차오르는 눈물과 축 쳐진 어깨, 반박할 수 없는 말에 스스로도 설득 당하고만 참담함까지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남주혁은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말투, 몸짓, 눈빛 하나까지도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남주혁이 있었기에 시청자들은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
겉모습부터 심적 변화까지 시작되면서 남주혁이 그려나갈 남도산의 서사와 성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 말미 삼산텍이 이미지 인식계의 올림픽 대회라 불리는 코다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게 되면서,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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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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