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방토피아 특집
딘딘 맹활약으로 푸짐한 식사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
딘딘 맹활약으로 푸짐한 식사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

이날 방송은 ‘방토피아’ 특집 두 번째 이야기로 꾸려져 외부와 분리된 여섯 남자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션 중독증에 걸려 자유를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멤버들과 독기 가득 집념으로 기적을 불러일으킨 딘딘의 활약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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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누구도 생각지 못한 반전이 펼쳐져 멤버들은 물론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했다. 홀로 자물쇠를 돌리며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주던 딘딘이 비밀번호 힌트 없이도 문을 여는 일이 일어난 것. 자물쇠의 숫자 5개 중 단 2개밖에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딘딘이 우연히 이를 맞출 확률은 무려 1000분의 1. 딘딘은 기적 같은 확률 속에서 집념의 승리를 보여주며 ‘방토피아’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덕분에 멤버들은 삼겹살을 굽고 라면을 끓이는 등 ‘꿀맛’ 저녁 식사를 즐기며 캠핑 분위기를 만끽했지만 뜻밖에도 불안감이 커져만 갔다. 방송분량이 부족할까 걱정한 여섯 남자는 예능감을 끌어 모아 고군분투했다. 특히 딘딘은 쉴 틈 없이 새로운 게임들을 개발하는가 하면 밤중에 온몸에 물을 흠뻑 뒤집어쓰며 ‘분노의 양치질’에 도전해 참된 예능인으로 거듭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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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열정을 다한 멤버들 사이 상위권 3명을 가려내기 위해 몸에 만보기가 부착돼 있던 것.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멤버들은 황당해했고, 급기야 김종민은 남몰래 만보기를 흔들어 잽싸게 걸음수를 늘리는 꼼수로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렇듯 ‘1박 2일’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간 ‘방토피아’에서 펼쳐진 여섯 남자의 특별한 하룻밤, 물오른 예능감을 폭발시킨 딘딘의 활약으로 신선한 웃음을 안기며 일요일 밤을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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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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