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정유인 '언니한텐 말해도 돼' 출연
"초등학교 시절 성희롱 당했다"
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언니한텐 말해도 돼' 정유인./ 사진제공=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정유인./ 사진제공=SBS 플러스
수영선수 정유인이 어린 시절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고백한다.

15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타고난 근육으로 '여자 마동석'이라 불리는 수영 선수 정유인이 고민 상담자로 함께한다.

접수된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유인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200명 이상이 성폭력을 당했다고 한다. 그중 1,000명 이상이 중학생이었다"라고 말해 MC들을 경악하게 한다. 또 "감독, 코치 등 관계자들에게 성폭력을 당하더라도 운동 하나만 보고 달려온 선수들이기에 포기하는 것이 어렵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고민 상담을 하던 중 정유인 역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근육 때문에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는다. 정유인은 "초등학생 때 수영복을 입은 상태에서 성희롱을 당했다. 어릴 때 일이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라고 말하며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지는 정유인의 충격적인 발언에 언니들도 끓어오르는 분노를 겨우 참는다.

정유인의 성희롱 피해 고백은 15일 오후 8시 30분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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