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애틋한 마음 폭발
"환이 사랑이 못할 게 뭐야"
'내가예' 오늘(15일) 최종회
"환이 사랑이 못할 게 뭐야"
'내가예' 오늘(15일) 최종회

이날 서환은 자신을 믿어주지 않은 서진에게 자신은 이제 형이 없다며 선언했고, 예지에게도 자신의 인생을 위해 떠나겠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만의 추억 장소로 향한 예지와 서환. 예지는 제주도 사건 이후 자신을 생각한 적 있냐는 서환에게 “왜 없겠어. 모질게 끊어냈기 때문에 더 많이 생각했어. 연락하지 않겠다고, 연락하면 안 된다고 억지로 벽을 쳐놓으니까 더 많이 생각났지”라고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서환도 “여기 못 잊을 거예요. 집, 공방, 이 동네, 제주도. 거긴 다 형이 있었지만 여긴 우리만 있잖아요”라며 속마음을 드러내는 등 다가오는 마지막을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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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도 예지에게 주고 싶은 것이 많다며 호소했지만, 예지는 “이미 많이 받았어. 미칠 거 같은 설렘, 뜨거웠던 밤, 애타는 그리움, 죽음 같은 절망. 그 모두가 당신이 준 거야”라는 단호한 한마디를 서진의 가슴에 비수로 꽂으며 더 이상 잡혀지지 않는 모습으로 서진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돌아볼 추억쯤은 갖고 싶다”는 마지막 부탁으로 예지와 환은 둘만의 저녁식사를 했다. 가장 좋은 옷을 입고, 가장 좋은 음식을 먹는 두 사람. 예지는 자신의 와인 취향까지 알고 있는 서환에게 감동받았고 “네가 얼마나 나를 귀하게 여겨줬는데 평생 충전될 거야. 받은 사랑 기억하면서 감사해하면서 살 거야”라고 미소 지었다. 하지만 예지는 지금도 자신은 안 되냐는 서환의 고백에 끝내 묵묵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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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예지의 입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듣게 된 서환은 그토록 듣고 싶었던 한 마디에 가슴에 통증이 밀려오듯 뜨겁게 오열했다, 방송 말미 서환이 예지에게 “날 사랑했나요? 나를 사랑하나요?”고 되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회를 앞두고 예지가 서환의 손을 잡을지, 예지의 선택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마지막 회는 오늘(15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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