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神 특집 나윤권·신용재 등 출연
"이 노래 직접 들을 줄이야" 팬심 고백
김성주도 깜짝 "수차례 섭외 실패"
'사랑의콜센타' 갓6 특집 예고/ 사진=TV조선 제공
'사랑의콜센타' 갓6 특집 예고/ 사진=TV조선 제공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의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발라드 레전드 ‘갓6’(조관우, 임태경, 김태우, 테이, 나윤권, 신용재)와 트로트로 대동단결한다.

오는 15일 방송될 ‘사랑의 콜센타’ 28회에서는 TOP6가 보컬의 신이라 불리는 갓6를 만나 열렬한 팬심을 고백한 데 이어, 역대급 대결을 통해 귀호강을 선사한다.

최근 녹화에서 TOP6는 갓6 멤버가 한 명씩 나올 때마다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들의 학창 시절을 감성으로 물들였던 우상들을 코앞에서 마주하게 되자 “이 노래를 직접 들을 줄이야”, “이 노래 정말 좋아한다”며 연신 황홀한 팬심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TOP6는 갓6와의 각별한 인연들을 공개해 현장을 들썩였다. TOP6 한 멤버가 SNS 다이렉트 메시지로 팬심을 전했던 이야기를 고백하자, 다른 멤버가 갓6 멤버 노래에 가이드 녹음을 했던 사연 등 꽁꽁 숨겨뒀던 비하인드를 털어놓은 것. 또 다른 TOP6 멤버는 데뷔 전에 갓6 한 멤버에게 장난 전화를 걸어 팬심을 고백했다는 일화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는 나윤권, 신용재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보컬리스트들의 참석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이 전격 출연한다는 기사가 나오자마자 뜨거운 화제에 휩싸였던 것. 급기야 MC 김성주는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나윤권을 수차례 섭외했으나 실패했다”며 “여기서 보게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나윤권, 신용재는 처음에는 잔뜩 굳은 표정으로 긴장감을 드러내는 등 예능 초보자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진짜 노래방에 온 듯 편하게 대결을 즐기며 무대를 달궜다.

그런가 하면 발라드를 접수한 갓6 멤버들은 ‘트롯의 맛’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보컬의 신’답게 갓6 멤버들이 세상에 없던 ‘뉴(NEW) 트롯’ 장르를 창출했던 것. 신용재는 R&B와 트롯을 혼합한 ‘신개념 고퀄리티 트롯’을 선보여 김태우로부터 “신용재 씨가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트롯 부흥기를 이끌며 트롯 대세로 등극한 TOP6와 발라드 보컬리스트 갓6가 역대급 무대로 최고의 안방 콘서트를 이뤄낼 것”이라며 “두 팀이 트롯으로 대동단결하게 될 ‘갓6 특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28회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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