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잘생긴척 꼴보기 싫어"
김범, 범상치 않은 '놀토력'
조보아, 의외 황소고집
김범, 범상치 않은 '놀토력'
조보아, 의외 황소고집

조보아가 신동엽에 대해 과묵하고 주위를 잘 챙겨주는 배려의 아이콘이라고 말한 데 발끈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신동엽이 '놀토'에서만큼은 날로 먹고 있다"는 이동욱은 "진행은 붐한테 맡기고 정작 본인은 앉아서 뭐 하는거냐"면서 정곡을 찔렀다. 이에 질세라 신동엽 역시 "이동욱이 사석에서와는 다르게 드라마나 영화에 나와 잘생긴 척하는 걸 보면 꼴보기가 싫다"고 강조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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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는 집중력 향상을 위해 귀걸이도 빼버리더니 이내 받쓰에 집중해 가사를 논리적으로 분석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정답석으로 이동할 때 받쓰 판을 떼내어 들고 가고, 의외의 고집쟁이 면모로 황소 고집이라는 놀림도 받는 등 유쾌한 매력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한편 이날 받쓰에는 이동욱 절친의 노래가 나와 재미를 더했다. 이동욱은 "이 노래를 풀려고 여기에 나온 것이 아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도 김범과 사이좋게 원샷에 도전하며 활약을 펼쳤다. 그런 가운데 이날은 "도레미들의 싸움을 보고 싶다"는 김범의 소원대로 단 한 글자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급기야 '놀토' 팀과 '구미호' 팀으로 나뉘어 역대급 내기로 치달으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이날 간식 게임에는 '맞혀봐 홈즈'가 출제됐다. 최애 간식 게임이라며 반색하는 김범과 달리 이동욱은 "우리 집 비밀번호도 술 취하면 까먹는데 남의 집을 어떻게 맞히냐"고 항의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조보아와 문세윤의 케미스트리도 흥미를 돋웠다. 조보아가 골목 요정다운 맛 평가와 리액션을 보여주자 문세윤은 백종원 성대모사로 화답하며 스튜디오를 미소 짓게 했다. 또한 멤버들과 엉뚱한 오답 경쟁에 나선 이동욱, 문세윤과 김동현의 예상치 못한 반전 대서사극까지 한가위 풍성한 즐거움은 3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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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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