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트로트 대통합
레전드 설운도 '히든싱어' 출격
"날 닮은 사람 있을까" 자신만만
레전드 설운도 '히든싱어' 출격
"날 닮은 사람 있을까" 자신만만

추석 트로트 열풍의 시작은 지난달 30일 ‘가황’으로 불리는 70대의 트로트 황제 나훈아가 끊었다. KBS2는 이날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라는 제목으로 나훈아의 비대면 콘서트를 방송했다. 다시보기 서비스조차 제공되지 않는 ‘가황’의 콘서트에 전 국민이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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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언택트 한가위’ 방송가를 트로트 열풍이 휩쓸고 있는 가운데, 2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6’ 추석 특집 원조가수로는 ‘국민 트롯 신사’ 설운도가 출격한다. 대체 불가의 트로트 레전드이자 가창력과 작사, 작곡 능력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 설운도는 그 동안 계속 ‘히든싱어’ 출연을 원했지만, 시즌6에 와서야 모창능력자 모집에 성공하면서 그토록 바라던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설운도의 자신감과 달리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모창능력자들은 더 강해져 갔고, 온라인 댓글 출구조사에서부터 각양각색의 의견이 나와 설운도를 당황하게 했다. 이날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 설운도는 좀처럼 방송에서 보이지 않던 눈물을 흘려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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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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