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담보'서 성동일과 父女 케미
"성동일 덕에 자연스러운 호흡 나와"
"결혼? 비혼주의는 아냐"
"캐릭터 아닌 '내 세상'도 재밌는 것 같아"
"성동일 덕에 자연스러운 호흡 나와"
"결혼? 비혼주의는 아냐"
"캐릭터 아닌 '내 세상'도 재밌는 것 같아"

"이 영화가 주는 따뜻함이 있었어요.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가족이 돼가는 특별한 사랑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는 게 기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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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는 승이의 결혼식 장면이 등장한다. 뭉클하고 감동적인 장면인데 하지원은 "사실 선배님들이 너무 장난을 쳐서 재밌게 찍었다. 장난꾸러기들이시다. 아빠인데 애인처럼 해보고 그랬다. 재밌게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그 장면에서 한 번 더 울컥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하지원은 1978년생으로 올해 43세. 실제 결혼에 대한 생각에 대해 묻자 "생각하고 살진 않는데 비혼주의도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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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볼 때도 어떤 날은 예쁘게 느껴지고 어떤 날은 슬프게 보이기도 하고 어떤 날은 바다의 결이 디테일하게 보이기도 하죠. 저도 조금씩 변화가 있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작품 선택 기준이 달라지기도 했느냐는 물음에는 이렇게 말했다. "일이라기보단 제가 진짜 좋아서 배우를 하고 있어요. 그때 그 당시의 제 감정 같은 게 작품 선택에 반영되는 것 같아요. 매번 그런 건 아니지만 작품을 통해서 마음의 짐을 털기도 하고 치유를 받기도 해요. 작품 선택 기준에 특별한 건 없지만 아무래도 제가 그 당시에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싶은 게 담긴 걸 선택한 게 아닌가 싶어요. 예를 들어 제 마음이 가을이라서 가을과 같은 작품을 선택했을 수도 있고, 여름 같아서 여름 같은 작품을 선택했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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