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조보아, 쫓기고 쫓는 '추적 관계'
이동욱-김범, 날 선 '형제 관계'
인간과 전설 속 인물들이 공존하는 세상
이동욱-김범, 날 선 '형제 관계'
인간과 전설 속 인물들이 공존하는 세상

이와 관련 인간과 전설 속 인물들이 공존하는 '구미호뎐'의 세계관을 인물 중심으로 풀어놓은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이동욱이 맡은 이연과 조보아가 맡은 남지아는 쫓기고, 쫓는 의미심장한 '추적' 관계를 형성한다. 2020년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는 또 다른 구미호이자 위험한 포스를 풍기는 이랑(김범)은 이연(이동욱)과 '날 선 형제' 사이로 서늘하고, 분노에 찬 각자의 눈빛처럼 서로를 향한 팽팽한 대립 양상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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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과 이세상의 측근이 총출동, 이연, 남지아, 이랑과 다양한 관계를 이루며 극을 풍요롭게 만든다. 탈의파(김정난)와 현의옹(안길강)은 말단 공무원으로 600년째 복무중인 이연과 함께 내세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활동 중이다. 두 인물은 이연을 향해 거침없는 꾸짖음을 내뱉는 상사이자 속마음을 터놓으며 공감하는 동료로서 환상의 궁합을 선보인다. 전래동화 속 우렁각시이자 '한식당 우렁각시'를 운영하는 복혜자(김수진)는 요괴들의 정보를 전달하며 쫀쫀한 재미를 더한다.
괴담 프로그램 PD인 남지아(조보아)의 측근으로는 21년 전 의문의 사고로 잃어버린 부모와 남지아가 연출하는 '도시괴담을 찾아서'의 방송국 사람들이 있다. 한때 잘나갔던 피디였다는 소문이 파다한 최팀장(주석태)과 매번 남지아와 티격태격하는 작가 김새롬(정이서), 조연출 표재환(김강민)은 부모가 사라진 교통사고에 대한 진실을 쫓고 있는 남지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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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은 오는 10월 7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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