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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돌방상황 속 신속 대처
악플 단 검정 매니큐어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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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대영)은 쌍둥이 남매에게 아빠 아닌 친구로 다가섰다. 특히 우영은 아들 홍시우(려운 분)를 괴롭히는 구자성(황인엽 분)의 모습에 싸늘한 분노를 내비치며 대결을 신청했다. 이에 자신이 이기면 시우를 괴롭히지 않는 조건으로 자성의 무리와 2대 2 농구 대결을 펼치게 된 우영과 시우는 환상적인 팀플레이로 승리를 이뤘고, 시우는 우영으로 인해 미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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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도 없이 바로 생방송에 투입된 다정은 선수가 잘못 뿌린 물을 뒤집어쓰고도 의연하게 대처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때 그런 다정의 모습에 용기를 얻은 시우는 우영을 향해 “나도 너랑 같이 해볼까? 농구?”라고 말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어 다정을 사이에 둔 우영과 지훈, 최일권(이기우 분)의 사각 구도가 형성됐다. 야구장을 나서다 다정과 마주한 지훈은 “긴장 안하는 여자한테 긴장되던데”라더니, 멀어지는 다정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미소 짓는 모습으로 심박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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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정은 ‘나 정다정이랑 고등학교 동창인데 쟤 고등학교 때 사고 쳐서 임신함’이라는 댓글 하나로 한 순간에 구설수에 올랐다. 특히 이로 인해 우영과 자성이 또 한 번 대립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우영은 “홍시아도 곧 사고 치겠네”라며 비아냥거리는 자성의 말에 분노해 주먹을 꽉 쥐며 다가섰다. 이때 우영보다 먼저 자성에게 주먹을 날린 서지호(최보민 분). 그러나 자성은 지호가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우영은 자성이 밀대를 들자 그의 손목을 붙잡았고, “힘줘 이 새끼야”라며 강한 힘으로 그의 손목을 압박했다. 특히 댓글을 단 인물이 우영의 사진을 찍던 인물과 동일인물로 보여, 미스터리한 인물의 정체가 누구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18 어게인’은 극의 시작과 끝에 다정과 대영의 과거 이야기를 담아 설렘을 더했다. 과거 전학을 온 다정에게 첫눈에 반한 대영의 모습과 함께 “넌 나의 첫사랑이었다”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심장을 콩닥거리게 했다. 또한 말미에는 자신은 비를 고스란히 맞으면서도 홍시아(노정의 분)에게 우산을 씌워주었던 현재처럼, 과거에도 아이들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대영의 모습이 담겨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더욱이 “비가 오는 날엔 사랑의 크기를 알 수 있다. 함께 우산을 써도 저마다의 기울기로 사랑의 크기는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렇게 사랑은 비를 안고 내린다”는 다정의 내레이션이 뭉클함을 더하며 긴 여운을 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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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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