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김민재, 본격 로맨스
제대로 꼬여버린 6각 관계
최고 시청률 7%
제대로 꼬여버린 6각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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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달콤하게’라는 부제로 꾸며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9회는 키스로 마음을 확인한 채송아와 박준영의 달달한 모습으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채송아는 박준영이 자신을 좋아한다면 대학원 입시 반주를 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속상했던 점을 털어놨고, 박준영의 마음을 알게 된 후에는 “내 힘으로 해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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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 깨져버린 박준영과 한현호(김성철 분), 이정경의 우정은 돌이킬 수 없었다. 한현호는 이정경과 헤어졌지만 그가 박준영 때문에 상처받을까 걱정하고 분노했다. 그런 친구를 보는 박준영의 마음도 무거웠다. 자신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마음 아파하고 힘들어지는 게 싫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채송아와 박준영은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며 마음을 키워갔다. 그리고 채송아는 대학교 친구들 모임에서 얼떨결에 박준영과의 관계를 알리게 됐다. 채송아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윤동윤(이유진 분)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 윤동윤은 앞서 채송아에게 뒤늦은 고백을 전했던 바. 채송아는 윤동윤과 둘만 남게 되자 허심탄회하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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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채송아와 윤동윤의 대화를 강민성(배다빈 분)과 박준영이 듣게 되며, 뜻하지 않은 전개로 흘러갔다. 상처를 받은 강민성과 절망에 빠진 채송아의 충격 엔딩으로 이날 방송이 마무리 되며 휘몰아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앞서 채송아에게 윤동윤에 대한 마음을 상담하고, 채송아의 연애를 진심으로 기뻐해줬던 친구 강민성이기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도 배가 됐다.
박준영의 깨져버린 우정처럼, 채송아의 3각 우정도 흔들리며 두 사람은 또 한번 비슷한 아픔을 겪게 됐다. 폭풍의 6각 관계뿐 아니라, 대학원을 핑계로 채송아를 이용하려는 교수와 박준영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에이전시 등 두 사람을 둘러싼 배경이 긴장감을 쌓으며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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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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