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영화는 JK필름 윤제균 감독이 제작했다. 하지원과 윤제균 감독은 영화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해운대', '7광구' 등으로 함께 작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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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은 아역 박소이와 2인 1역 연기했다. 박소이는 어린 승이 역을 맡았다. 하지원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어른 승이의 분량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적다거나 그런 생각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시나리오를 봤을 때의 그 느낌에 맞게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 중 승이는 동시통역사가 되어 국가 행사에서 통역을 맡게 된다. 하지원은 유창한 중국어 발음으로 중국어 대사를 소화해냈다. 하지원은 "실제로 장관님 통역을 했던 분이 가르쳐주셨다. 국가의 공식적인 자리에서 통역은 평소에 쓰는 말과 다를 수 있지 않나. 그 분에게 말을 배우기도 했지만 시선 처리, 제스처 같은 것도 많이 따라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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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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