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강성범 이어 추가 의혹 제기
탁재훈 "그럴 돈 없다" 강력 부인
이종원 "20만원 정도 했다" 해명
탁재훈 "그럴 돈 없다" 강력 부인
이종원 "20만원 정도 했다" 해명

영상 속 그는 자신이 강성범의 원정 도박 의혹을 제기한 것을 언급하며 "정킷방을 건드리면 큰일난다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연예부장은 돌파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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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용호는 "강성범의 정킷방에 연루된 도박 중독 연예인 첫 번째는 탁재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탁재훈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파일에서 김용호는 "2018년 필리핀 한 호텔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했고, 탁재훈은 "나는 그럴 돈이 없다. 녹화 중이니 다시 연락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그는 또 "이 분이 예전에 필리핀 카지노에 있는 사진을 제보 받았는데 보도를 안했다. 기회를 받았으면 도박장 근처에는 얼씬도 말았어야 하는데 또 하고 있더라"며 이종원을 언급했다. 이어 "지난 방송을 보고 이종원 씨가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며 그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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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연예인이면 다 돈이 많다고 생각한다. 물론 크게 했던 분들도 계시고 재미로 하시는 분들고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크게 할 정도로 배포도 안되고 경제적인 능력도 (안된다)"며 "솔직히 3년 전만 해도 대출을 갚고 있었다. 이코노미 제일 싼 것으로 가고 경비를 아끼다 보니까 거기서 쓸 수 있는 돈도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아는 형님들과 술 먹고 운동하고 그러다가 정킷에 가면 음료수, 커피를 주는 공간이 있다. 무심코 가서 편하게 생활하다 보니 사람들 눈에 띄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아주 안했다고 이야기는 안하겠다. 제가 아마 정킷에서 플레이는 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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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간간히 가서 했다. 굳이 액수를 밝히면 20만원 정도 비상금으로 한 게 전부"라며 "정킷 운영하시는 분이나 관련된 분들이 안면이 있다 보니까 술도 마시고 밥도 먹다 자연스럽게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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