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연
음악적 롤모델부터 관심사까지 진솔 인터뷰
음악적 롤모델부터 관심사까지 진솔 인터뷰
그룹 방탄소년단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유쾌하고 진심 담긴 답변으로 팬들을 만났다.
14일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 2주 연속 1위 후 처음으로 팝 전문 DJ 프로그램인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 3.4부에 출연해 1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들을 전했다.
배철수는 방탄소년단의 "여러분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1990년부터 30년 동안 매주 빌보드 싱글 차트를 소개했다. 내가 나이도 꽤 됐고 은퇴할 때도 머지않았는데 내가 DJ를 하는 동안 우리 아티스트가 싱글 차트 1위를 하는 걸 소개해 이제 여한이 없다"고 말하며 감격스러워 했다.
다음 앨범에 대해 묻자 슈가는 "올해 나온다"고 했다. 이어 지민은 "거의 작업이 끝나간다. 연말쯤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진짜 희귀 정보인데 '다이너마이트'보다 좀 더 노래가 좋다"고 미소 지었다. 뷔는 "곡이 3-4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탄소년단은 "곡 작업 다 했고, 멤버들의 참여도가 굉장히 높다"고도 덧붙였다. RM은 "다양한 장르에다 지금 제일 필요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배철수는 멤버들에게 자신에게 음악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아티스트를 한 팀만 꼽아달라고 요청했다. 슈가는 에픽하이와 래퍼 티아이(T.I.)를 꼽았고, 진은 BTS 멤버들을 꼽았다.
지민 역시 멤버들의 영향이 크다고 하며 "리더 형을 비롯해 멤버들 덕분에 생각이 아예 바뀌었다. 난 원래 무대에 서는 게 꿈이었다. 근데 연습생이 되고 노래를 부르고 만들고 전달하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 계속 알려줬다. 그러면서 나도 노래를 잘하고 싶고 목소리가 예뻐지고 싶고 좋은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정국 역시 RM을 꼽으며 "언제나 나의 스타가 누구냐고 했을 때 RM 형 꼽아 왔다"고 했다. RM은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를 언급했다. 뷔 역시 멤버과 더불어 가수 비를 말하며 "비 형님의 무대를 정말 좋아한다"고 했다. 제이홉은 그룹 크리스 크로스(Chris Cross) 노래를 들으며 춤을 많이 췄다며 웃었다.
또한 음악 외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슈가는 '세계 평화', 진은 '국난 극복'을 꼽았다. 지민은 "코로나19가 터지고 콘서트랑 앨범 내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고 음악에 몰두된 모습을 보였다. 정국은 '복싱', '기타', '그림', '요리' 등 다양한 것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RM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뷔는 '인류의 행복'을 제이홉은 '패션'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또 다양한 선행을 펼친 방탄소년단이 기특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철수는 "오래오래 좋은 친구, 선후배로 남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에 여러분이 한 줄기 빛 같은 존재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방송 이후에도 배철수는 "BTS - 정말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후배들. 내친김에 Grammy 수상까지"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방탄소년단의 다음 목표를 응원하기도 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14일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 2주 연속 1위 후 처음으로 팝 전문 DJ 프로그램인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 3.4부에 출연해 1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들을 전했다.
배철수는 방탄소년단의 "여러분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1990년부터 30년 동안 매주 빌보드 싱글 차트를 소개했다. 내가 나이도 꽤 됐고 은퇴할 때도 머지않았는데 내가 DJ를 하는 동안 우리 아티스트가 싱글 차트 1위를 하는 걸 소개해 이제 여한이 없다"고 말하며 감격스러워 했다.
다음 앨범에 대해 묻자 슈가는 "올해 나온다"고 했다. 이어 지민은 "거의 작업이 끝나간다. 연말쯤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진짜 희귀 정보인데 '다이너마이트'보다 좀 더 노래가 좋다"고 미소 지었다. 뷔는 "곡이 3-4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탄소년단은 "곡 작업 다 했고, 멤버들의 참여도가 굉장히 높다"고도 덧붙였다. RM은 "다양한 장르에다 지금 제일 필요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배철수는 멤버들에게 자신에게 음악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아티스트를 한 팀만 꼽아달라고 요청했다. 슈가는 에픽하이와 래퍼 티아이(T.I.)를 꼽았고, 진은 BTS 멤버들을 꼽았다.
지민 역시 멤버들의 영향이 크다고 하며 "리더 형을 비롯해 멤버들 덕분에 생각이 아예 바뀌었다. 난 원래 무대에 서는 게 꿈이었다. 근데 연습생이 되고 노래를 부르고 만들고 전달하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 계속 알려줬다. 그러면서 나도 노래를 잘하고 싶고 목소리가 예뻐지고 싶고 좋은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정국 역시 RM을 꼽으며 "언제나 나의 스타가 누구냐고 했을 때 RM 형 꼽아 왔다"고 했다. RM은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를 언급했다. 뷔 역시 멤버과 더불어 가수 비를 말하며 "비 형님의 무대를 정말 좋아한다"고 했다. 제이홉은 그룹 크리스 크로스(Chris Cross) 노래를 들으며 춤을 많이 췄다며 웃었다.
또한 음악 외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슈가는 '세계 평화', 진은 '국난 극복'을 꼽았다. 지민은 "코로나19가 터지고 콘서트랑 앨범 내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고 음악에 몰두된 모습을 보였다. 정국은 '복싱', '기타', '그림', '요리' 등 다양한 것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RM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뷔는 '인류의 행복'을 제이홉은 '패션'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또 다양한 선행을 펼친 방탄소년단이 기특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철수는 "오래오래 좋은 친구, 선후배로 남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에 여러분이 한 줄기 빛 같은 존재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방송 이후에도 배철수는 "BTS - 정말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후배들. 내친김에 Grammy 수상까지"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방탄소년단의 다음 목표를 응원하기도 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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